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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홍 순천향의대 교수, 일본 의료진에 후이개 수술 노하우 전수
박재홍 순천향의대 교수, 일본 의료진에 후이개 수술 노하우 전수
  • 이영재 기자 garden@kma.org
  • 승인 2018.06.05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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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홍 순천향의대 교수(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 이비인후과)가 4일 일본 이비인후과 전문의들에게 후이개 두경부 수술 노하우를 전수했다.
후이개 두경부 수술은 얼굴·갑상선·침샘 등 머리와 목 부위의 종양을 귀 뒤 모발선 안쪽을 절개해 제거하는 수술로 흉터 걱정 없는 수술법으로 각광받고 있다.
6년 전부터 후이개 수술을 시작한 박 교수는 풍부한 수술경험과 탁월한 치료성과로 국내외에서 명성이 높다.
박 교수가 수술 노하우를 전수한 일본 의사들은 후쿠이대 이비인후과 테수지 타카바야시·마사푸미 칸노 교수 등 2명이다.

<span class='searchWord'>순천향대천안병원</span> 이비인후과 박재홍 교수가 4일 일본 유명 의과대학 교수 2명에게 후이개 두경부 수술 노하우를 전수했다. 박재홍 교수(가운데)가 녹색 수술복을 입은 두 명의 일본 의료진이 참관한 가운데 '후이개 갑상선 절제술'을 시행하고 있다. ⓒ의협신문
순천향대천안병원 이비인후과 박재홍 교수가 4일 일본 유명 의과대학 교수 2명에게 후이개 두경부 수술 노하우를 전수했다. 박재홍 교수(가운데)가 녹색 수술복을 입은 두 명의 일본 의료진이 참관한 가운데 '후이개 갑상선 절제술'을 시행하고 있다. ⓒ의협신문

이들은 박 교수의 후이개 수술 논문들을 살펴본 후 직접 수술 참관을 요청했으며, 4일 '후이개 갑상선 수술'과 '후이개 악하선 절제술' 등 2건의 수술 참관이 이뤄졌다.
박 교수는 수술을 통해 갑상선 및 악하선 절제법 등을 직접 시연하면서 후이개 접근법, 수술시 주의사항들을 상세히 설명하는 등 다양한 수술 노하우를 공유했다.
타카바야시 교수는 "이번 참관으로 일본의 관련 환자를 치료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향후에 기회가 된다면 추가 연수를 받고 싶다"고 말했다.
박재홍 교수는 "후이개 수술을 비롯 순천향대천안병원 이비인후과에서 시행되는 다양한 첨단 수술들이 국내외에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며, "한국 의료의 위상을 더 높일 수 있도록 부단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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