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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의사회, 회원·가족 1000여명 친목 도모의 날 행사
경북의사회, 회원·가족 1000여명 친목 도모의 날 행사
  • 이정환 기자 leejh91@doctorsnews.co.kr
  • 승인 2018.05.28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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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0회 경상북도 의사의 날'…학술대회·친선의밤·경북의학제 성료
각 시·군의사회 자발적 모금 통해 의협 회관 신축기금 2천만 원 전달
경상북도의사회 시군의사회는 제40회 경북의사의 날 행사에서 의협 회관 신축 기금으로 모금한 2000만 원을 최대집 의협회장에게 전달했다.

제40회 경상북도 의사의 날 행사가 춘계종합학술대회, 회원 및 가족 친선의 밤, 경북의학제 등 다양한 행사가 준비된 가운데 1000여 명의 회원과 가족이 참석한 가운데 26∼27일까지 경주코오롱호텔에서 열렸다.

춘계종합학술대회는 최신 의학 지견 및 초음파 길라잡이 등 다양한 분야의 강의가 진행됐으며, 회원 및 가족 친선의 밤 및 기념 음악회에 1000여 명이 참석해 친목과 화합을 도모했다. 또 체육행사인 경북의학제는 '남부권역'이 우승을 차지했다.

춘계종합학술대회, 최신 의학 지식 습득 위한 다양한 주제 마련
2018년도 춘계종합학술대회는 진료 과목별로 실제 진료실에서 흔히 부딪히는 질환에 대한 최신 의학 정보는 물론 전문직이 알아야 할 자산관리 성공 트랜드, 올해 새롭게 제정된 필수과목 의료윤리, 초음파, 안면 보톡스 등과 같은 다양한 주제로 회원 700여 명이 참석해 대성황을 이뤘다.

두 곳의 강의실에서 진행된 학술대회는 최신 의학 지식을 다룬 오운홀에서는 정휘수 학술이사의 진행으로 이틀에 걸쳐 총 4개의 세션으로 준비됐는데, 첫째날 첫번째 세션은 이우석 부회장이 좌장을 맡아 ▲골다공증, 전략적으로 치료하기(문성수 교수·동국의대 내분비내과) ▲흔히 접하는 류마티스 질환(이상진 교수·경북의대 류마티스내과) ▲퇴행성 관절염, 완치는 가능한가?(조명래 교수·대구가톨릭의대 정형외과) ▲2018 전문직 자산관리 성공 트랜드(나미가 엘자산관리본부 지점장)의 강의가 있었다.

두번째 세션은 임승근 부회장이 좌장을 맡아 ▲성조숙증과 저성장증 살펴보기(고철우 교수·경북의대 소아청소년과) ▲자살률 1위의 오명 벗어나기:우울증과 자살(김양태 교수·계명의대 정신건강의학과) ▲2018년도 마약류 취급자 교육(주재형 사무관·경상북도 식품의약과) ▲Medical Professionalism(이영환 교수·영남의대 의료인문학교실)의 강의가 진행됐다.

둘째날은 세번째 세션에서 이현미 부회장이 좌장을 맡아 ▲성폭력 피해자가 가해자가 되지 않으려면(시청각 교육) ▲항응고치료의 새로운 약제 NOAC(김병규 교수·동국의대 순환기내과) ▲위십이지장궤양환자에서 H.pylori 제균치료 및 치료 실패시 전략(권용환 교수·경북의대 소화기내과)의 강의가 있었다.

26일 열린 춘계종합학술대회에서 회원들이 다양한 주제의 강의를 듣고 있다.
26일 열린 춘계종합학술대회에서 회원들이 다양한 주제의 강의를 듣고 있다.

네번째 세션은 나득영 부회장이 좌장을 맡아 ▲항생제 치료의 기본 전략(권기태 교수·경북의대 감염내과) ▲급성 복통의 접근:갑자기 배가 아파요(배정민 교수·영남의대 외과) ▲한국인의 생명을 위협하는 부인암(시청각 교육)의 강의로 진행됐다.

비급여 부분에 대한 강의도 큰 호응을 얻었다. 화랑홀에서 이중현 학술이사의 진행으로 이틀에 걸쳐 4개의 세션으로 첫째날 첫번째 세션은 도황 부의장이 좌장을 맡아 ▲유방 초음파 길라잡이(임재양 원장·임재양외과의원) ▲복부 초음파의 기초 다지기(김대현 원장·이&김연합내과의원) ▲2018 전문직 자산관리 성공 트랜드(배수경 지점장·엘자산관리본부)의 강의가 있었다.

두번째 세션은 문상웅 부의장이 좌장을 맡아 ▲환자 맞춤 영양수액제의 실례(조창식 원장·닥터조제통외과의원) ▲개원가에서 흔히 보는 피부질환(차영창 원장·예일피부과의원)의 강의가 진행됐다.

둘째날은 세번째 세션에서 노진우 부회장이 좌장을 맡아 ▲성폭력 피해자가 가해자가 되지 않으려면(시청각 교육) ▲안면 보톡스 치료의 핵심(황동하 원장·브이성형외과의원) ▲근골격 초음파 검사(조길호 교수·영남의대 영상의학과) ▲열명중 한명, 당신의 신장이 위험하다(시청각 교육) 등의 강의가 진행됐으며, 참석한 회원에게는 입·퇴실 바코드 시간 체크에 따라 최대 의협 연수교육평점 8점(토요일 4점, 일요일 4점)이 주어졌다.

회원·가족 친선의 밤 및 기념 음악회, 1000여 명 참석
첫날 춘계 종합 학술대회에 이어 개최된 '회원 및 가족 친선의 밤'은 회원 단합과 친목 도모를 위해 지난해에 이어 야외정원에서 개최됐다.

기념식에는 장유석 회장, 김재왕 대의원회 의장, 최대집 의협회장, 백진현 전국시도의사회장협의회장, 이성구 대구시의사회장, 최성근 경남의사회장, 양성일 경북치과의사회장, 윤난숙 경북간호사회장, 이종잠 경북간호조무사회장, 이태선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대구지원장 등 많은 내빈과 회원 및 가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만찬과 더불어 기념식, 기념 음악회 등이 화려하게 진행됐다.

또 의사 회원들의 긍지와 자부심을 살려줄 의협회관 신축 사업에 대한 숙원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23개 시·군의사회에서 '의협회관 신축기금 2000만 원'을 모금해 전달했다.

이어 열린 기념 음악회는 유나이티드 문화재단의 후원으로 바이올린 김현지, 소프라노 강수정, 바리톤 곽상훈, 첼로 어철민, 콘트라베이스 정태현, 피아노 김범준 씨가 초청돼 멋진 클래식 선율을 영화음악·대중음악 등을 통해 음악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해 회원 및 가족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장유석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어려운 의료환경에도 의료 최일선에서 묵묵히 환자 진료에 매진하고 있는 회원들에게 감사 드린다"며 "회원들의 노력 덕분에 2년 연속 대한의사협회 정기대의원총회에서 모범지부 표창을 받았다"고 말했다.

또 "오늘의 행사는 1975년 제1회 경상북도 의사회장배 쟁탈 친선 테니스 대회가 회원 모두가 참석하는 행사로 확대돼 경북의학제가 됐고, 2007년 봄부터 경상북도 의사의 날이라는 이름을 얻었다"며 "회원뿐 아니라 회원 가족과 함께한 경상북도 의사의 날에 역대 최대 인원이 모여 함께 자축할 수 있어 기쁘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최대집 대한의사협회장은 "천년 고도 경주에 약 1000여 명의 회원과 회원가족이 참여한 가운데 성대하게 행사가 치러진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또 "경상북도의사회가 제2차 전국의사 총궐기대회에 앞서 문재인케어의 문제점을 홍보하고 전 회원의 참여를 독려하는 반모임을 개최하는 등 성공적인 개최를 적극적으로 협력해 주신 점에 대해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27일 진행된 체육행사인 경북의학제는 탁구, 바둑, 족구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으며, 남부권역이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27일 진행된 체육행사인 경북의학제는 탁구, 바둑, 족구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으며, 남부권역이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회원·가족 체육행사 '경북의학제', 남부권역 우승 차지
27일 열린 경북의학제는 '남부권역'이 우승을 차지했다.

경상북도 4개 권역(동·서·남·북)대항 체육대회인 경북의학제는 호텔 정원에서 회원 상호간의 화합과 체력 증진을 위해 개최됐다.

북부권역인 안동 이화섭 회원의 선수 선서를 시작으로 탁구, 바둑, 족구, 윷놀이(회원·가족팀), 팔씨름과 명랑 운동회로 꾸며져 화합을 도모하는 자리가 됐다. 이밖에 번외 행사로 어린이 그림 그리기, 삼행시 및 사행시 짓기 등이 다채롭게 진행됐다.

경기 결과 남부권역이 종합우승을 차지했으며, 서부권역이 준우승, 북부권역이 3위, 동부권역이 4위를 차지했다.

회원 및 가족들을 대상으로 한 ▲삼행시 및 사행시 짓기는 문재인 케어와 관련한 '예비급여', 가정의 달을 맞이해 '아버지'와 '어머니'를 시제로 진행됐는데, 70여 편의 출품작 중에서 김혜경 가족(경주/강남비뇨기과의원 강준오 회원 배우자)이 쓴 삼행시가 장원의 영광을 안았으며 ▲어린이 그림 그리기는 '경북의학제'와 '대한민국'을 주제로 한 30여 편의 출품작 가운데 김세진 어린이(안동병원 김정운 회원 자녀)의 작품이 대상을 차지했다.

이밖에 고급 골프백, 공기청정기, 최신형 청소기 등의 많은 경품이 준비된 행운권 추첨을 끝으로 모든 행사가 마무리 됐다.

한편 첫째날 열린 회원 테니스대회는 경주 한국수력원자력 테니스장에서 경상북도의사회 테니스 동호회의 주최로 많은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는데, 금배부 우승은 정재봉·김성환 선수조, 준우승은 최진교·서수한 선수조, 3위는 임영택·남상엽 선수조가 차지했으며, 은배부 우승은 이선희·신원혁 선수조, 준우승은 김대연·김태진 선수조, 3위는 서상철·김지홍 선수조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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