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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회용 생리대 건강피해 호소자 모집

일회용 생리대 건강피해 호소자 모집

  • 송성철 기자 good@doctorsnews.co.kr
  • 승인 2018.05.18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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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희 가톨릭의대 교수, 생리대 건강영향 예비조사 실시
환경부 주관...서울성모병원 산부인과서 예비조사 진행

ⓒ의협신문
ⓒ의협신문

일회용 생리대로 인해 건강에 부작용을 겪은 여성을 대상으로 건강영향 예비 조사가 실시된다.

환경부는 일회용 생리대 함유물질로 인해 여성들의 건강피해가 발생했다는 청원에 부응, 국가 차원의 건강영향 예비조사를 통해 관련 증상과 질환을 파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예비조사는 5월까지 생리대 건강피해 호소자를 모집, 7월까지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건강피해 호소자는 일회용 생리대 사용으로 건강상의 이상증상을 경험한 20∼39세 여성으로 3개월 이상의 생리양의 변화, 생리주기의 변화, 생리통, 골반통, 질 분비물 이상 및 외음부 이상소견 중 한 개 이상의 증상이 발생했거나 현재 발생한 경우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예비조사는 서울성모병원 산부인과에서 30분∼1시간 가량 진료와 상담을 받으며, 소그룹 심층 인터뷰도 진행한다. 

환경부는 참여자에게 산부인과 진료 및 상담과 소정의 교통비를 지급키로 했다. 

환경부 의뢰를 받아 건강영향 예비조사를 주도하고 있는 조현희 가톨릭의대 교수(서울성모병원 산부인과)는 "이번 조사는 국내외에서 처음으로 이뤄지는 생리대 건강영향조사로 구체적 조사 방식과 대상 등을 정하기 위한 예비조사"라면서 "일회용 생리대 건강피해 호소자의 건강상태와 증상을 충분히 살펴 볼 것"이라고 말했다.

조 교수는 "예비조사 참여자의 개인정보는 철저히 보호하며, 연구 자료와 결과는 연구목적으로만 사용한다"고 밝혔다.

예비조사에 참여를 원하는 지원자는 서울성모병원 산부인과(02-2258-2813)에 문의하거나 온라인 웹페이지(https://goo.gl/forms/lPHkFxLcGt5nMQx33)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신청기한은 5월까지이며, 선착순 50명을 모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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