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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목동병원, 짐바브웨 어린이 7명 심장 수술로 '새생명'
이대목동병원, 짐바브웨 어린이 7명 심장 수술로 '새생명'
  • 이영재 기자 garden@kma.org
  • 승인 2018.05.14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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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바브웨 어린이 무료 수술·의료진에 선진 의료기술 전파
현지 의료진 심장 수술 역량 강화 위해 한국 연수 기회 제공

이대목동병원은 최근 아프리카 짐바브웨에서 무료로 선천성 심장병 개심 수술을 진행하고, 현지 의료진을 대상으로 심장병 강연을 펼쳤다.

이번 아프리카 의료봉사에는 서동만 교수(흉부외과)와 손세정 교수(소아청소년과)를 비롯 엄명옥·이은주·주무곤 간호사, 신상희 체외순환사 등의 심혈관 수술 전문 의료진이 참여했다.

의료봉사단은 현지 의료진이 참관한 가운데 짐바브웨 국립의대병원에서 선천성 심장병 분야의 권위자인 서동만 교수의 집도 아래 선천성 심장병 어린이 7명에게 무료 수술을 실시했다. 또 현지 의료진을 대상으로 심장병 수술과 관련한 강연도 마련했다.

서동만 이대목동병원 흉부외과 교수가 아프리카 짐바브웨 국립의대병원에서 심장질환 어린이에 대한 선천성 심장병 개심 수술을 진행하고 있다. ⓒ의협신문
서동만 이대목동병원 흉부외과 교수가 아프리카 짐바브웨 국립의대병원에서 심장질환 어린이에 대한 선천성 심장병 개심 수술을 진행하고 있다. ⓒ의협신문

이와 함께 이대목동병원은 짐바브웨 국립의대병원의 심장 수술 역량 강화를 위해 오는 7월 현지 의료진을 한국으로 초청해 선진 의술을 전할 예정이다.

이번 의료진 초청에는 짐바브웨 국립의대병원에서 흉부외과·마취과 의사와 수술실·중환자실 간호사 등 총 4명이 내한할 예정이다. 이번에 연수를 받을 4명은 서동만 교수가 짐바브웨에서 진행한 개심 수술팀에 참여한 의료진으로 보다 빠른 습득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서동만 교수는 "앞으로도 열악한 의료 환경의 나라들을 찾아 의료봉사 활동을 더욱 활발하게 진행하며 한국의 선진 의술을 알릴 것"이라며 "일회성 의료 봉사 활동과 교육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현지 의료진을 초청해 지속적으로 교육하는 기회를 자주 마련해 해당 국가의 심장 수술 역량 제고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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