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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국민과 함께하는 '10만 의병 챌린지' 전개
의협, 국민과 함께하는 '10만 의병 챌린지' 전개
  • 이석영 기자 leeseokyoung@gmail.com
  • 승인 2018.05.10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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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는 국민 건강을 위해 싸우는 의병(醫兵)"
최대집 회장 시작으로 의사 릴레이 영상 배포
ⓒ의협신문
ⓒ의협신문

문재인케어 저지 운동을 전개 중인 의료계가 현 상황에 대한 국민의 올바른 이해를 위한 활동에 본격 나섰다. 

대한의사협회는 국민을 대상으로 한 소셜미디어 동영상 '우리는 10만 의병(醫兵) 챌린지'(이하 의병 챌린지)를 시작했다고 10일 밝혔다. 

의병 챌린지는 율곡의 '10만 양병설'에서 따온 것으로서, 일선 의사들이 자발적으로 국민에게 도움이 되는 각종 보건의료 정보를 동영상으로 제작해 페이스북 등 게시하는 운동이다. '아이스 버킷 챌린지' 처럼 다음 동영상을 제작할 의사를 지명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의협은 "의병은 대한민국의 의사는 국민 건강을 위해 싸우는 의병(醫兵)이자, 잘못된 의료 제도를 개선하기 위해 싸우는 (義兵)이라는 의미"라며 "이를 통해 의사와 국민이 한 걸음 더 가까워지게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10만 의병 챌린지의 첫 번째 주자는 최대집 의협회장이다(동영상 보려면 이곳 클릭). 

최 회장은 동영상에서 "세계에서 가장 낮은 병의원 문턱을 유지하기 위해 의료계는 혹독한 대가를 치르고 있다"며 "진료실을 지켜야 할 의사들이 거리로 뛰쳐나오는 이유는 밥그릇 때문이 아닌, 환자에게 최선의 진료를 하지 못하도록 압박하는 제도를 바로잡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의사들이 문재인케어에 반기를 드는 것도 비급여의 전면 급여화가 최선의 진료를 더욱 멀어지게 할 것이기 때문이다. 의사 양심상 허락할 수 없다"며 "의사들의 꿈은 소박하다. 진단에 따른 소신 진료를 제한 없이 하고 싶을 뿐"이라고 말했다. 

또 "그동안 모든 부당함을 감내하고 자신을 속여가며 묵묵히 진료만 해왔지만 더 이상 방관하지 않겠다. 국민건강의 수호자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하고 "10만 의병 챌린지를 통해 의사들이 암·고혈압 을 자신의 전문 영역에서 필요한 조언을 드림으로써 국민에게 더욱 친근한 이웃 같은 의사가 되고자 한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10만 의병 챌린지 두 번째 출연자로 충남대병원 가정의학과에서 근무하는 박종혁 의사를 지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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