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자 말투·행동 분석 '주관적 판단 배제'
"공정성 커질 것으로 기대" 15일부터 지원
"공정성 커질 것으로 기대" 15일부터 지원
JW중외제약이 '2018년 상반기 정기공채'에 '인공지능(AI)' 면접을 도입한다고 10일 밝혔다.
AI 면접관은 컴퓨터 화상 카메라와 마이크로 인식된 지원자의 표정과 말투·행동 등을 분석해 조직과 직무에 적합한 인재를 선별하는 데 도움을 줄 예정이다.
기존 오프라인 인적성 검사는 올해부터 AI 면접으로 전면 대체했다. 지원자 중 1차 서류전형을 통과한 지원자는 개인 컴퓨터 등을 통해 AI 면접을 치른다.
AI 면접관은 사전 조사부터 상황 면접과 인지 게임 등을 통해 주로 지원자의 성향을 파악하고 개인 맞춤형 면접을 통해 상황 대처 능력과 직무 역량 등을 평가한다.
향후 신입사원뿐 아니라 경력자를 채용할 때에도 AI 시스템을 적용해 공정성과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JW중외제약은 "채용 과정에서 주관적인 판단을 최대한 배제하고 객관적이고 공정한 평가를 위해 AI 면접을 도입했다"며 "지원자가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개인용 컴퓨터로 인적성검사를 치를 수 있어 지원자 편의성도 커졌다"고 말했다.
지원자는 JW그룹 채용 홈페이지(jwholdings.recruiter.co.kr)를 통해 15일까지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의약품과 미용성형, 의료기기, 진단·영상장비 등 영업·기술서비스 직군이 선발대상이다. 선발된 신입사원은 직무 적합성을 고려해 JW홀딩스를 비롯한 JW중외제약·JW신약·JW메디칼 등에 배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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