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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병원, 신장·췌장  다장기 이식 성공
부산대병원, 신장·췌장  다장기 이식 성공
  • 송성철 기자 good@doctorsnews.co.kr
  • 승인 2018.05.08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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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수 부산대병원 외과 신·췌장 이식팀...부산지역 첫 동시 이식
정영수 부산대병원 외과 신·췌장 이식팀이 신·췌장 동시 이식을 받은 A씨와 자리를 함께했다. 건강을 되찾은 A씨는 4월 29일 무사히 퇴원했다.
정영수 부산대병원 외과 신·췌장 이식팀이 신·췌장 동시 이식을 받은 A씨와 자리를 함께했다. 건강을 되찾은 A씨는 4월 29일 무사히 퇴원했다.

부산대학교병원이 부산지역 최초로 신장·췌장  동시 다장기 이식에 성공했다.

정영수 부산의대 외과 교수팀(신·췌장 이식팀)은 지난 2월 19일 신·췌장 동시 이식을 받은 A씨가 4월 29일 무사히 퇴원했다고 밝혔다.

정 교수팀은 2013년 부산·경남 지역 최초로 췌장이식에 성공한 경험이 있다.

췌장은 생체 기증이 거의 없고, 대부분 뇌사자 중 비교적 나이가 젊고 비만도가 높지 않은 제한적인 조건을 만족해야 하므로 연간 60건(2012∼2016년 5년 평균 이식 건수) 안팎에 불과하다. 수술방법 또한 까다로워 췌장이식을 시행한 병원은 손에 꼽을 정도.

이번에 신·췌장 이식을 받은 A씨는 10살 때 1형 당뇨병 진단을 받고 매일 아침 인슐린을 피하 주사했다. 2013년 10월 부산대병원 당뇨병성 신증으로 투석을 시작하면서 신·췌장 이식대기자로 등록했다.

4년이 넘게 이식 대기를 하던 A씨는 타 병원에서 발생한 뇌사 장기 기증자로부터 신장과 췌장을 동시에 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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