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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의사회 "전국의사 총궐기대회 참여만이 살길"
전남의사회 "전국의사 총궐기대회 참여만이 살길"
  • 송성철 기자 good@doctorsnews.co.kr
  • 승인 2018.05.03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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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계와 사전 협의 없이 재정 흔드는 보장성 강화 정책 진행
전남의사회 대회원 서신문..."의료체계 모순 시정 회원 나서야"
3월 31일 열린 전라남도의사회 정기대의원총회에 참석한 대의원들이 결의문을 낭독하고 있다. ⓒ의협신문
3월 31일 열린 전라남도의사회 정기대의원총회에 참석한 대의원들이 결의문을 낭독하고 있다. ⓒ의협신문

"5월 전국의사총궐기대회, 대한문 광장에서 만납시다"

전라남도의사회는 3일 전남지역 전회원에게 발송한 서신문을 통해 "의료계는 수 십 년간 의료시스템의 모순과 오랫 동안 잘못된 정책에 억눌려 왔다"면서 "정부는 2017년 8월 9일 의료계와 협의 없이 선심성으로 비급여의 전면 급여화 정책을 발표했다. 의료계와 사전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보장성 강화 정책을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보장성 강화 정책 발표 이후 의료계는 국민건강수호비상대책위원회를 결성, 2017년 12월 10일 1차 비상 궐기대회를 열어 일방적으로 시도하고 있는 포퓰리즘적인 정책의 시정을 요구하고, 선심성 비급여의 전면 급여화 정책의 모순을 알렸다. 

1차 비상 궐기대회 개최 이후 대통령이 여러 차례 정상화 입장을 밝혔음에도 10차례 열린 의정 협상은 진전 없이 중단된 상태. 

전남의사회는 "정부는 일방적으로 보장성 강화 정책을 계속 진행하면서 바른 의료정책과 시스템을 요구하는 의료계의 요구를 호도하고, 직역갈등을 조장하며, 의사의 자존심을 짓밟고 있다"면서 "남북·북미 대화가 모든 시선과 이슈를 블랙홀 처럼 빨아들이는 5월이지만 바른 의료정책을 요구하는 13만 의사들의 의지는 더욱 굳세게 표현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남의사회는 "누구도 지켜주지 않는 바른 의료정책과 스스로의 권익을 지키기 위해 5월 20일 대한문 광장에서 열리는 제2차 전국의사총궐기대회에 참여해 13만 의사들의 강력한 의지를 정부에 보여주자"면서 "적극적인 참여만이 의료를 살리는 길"이라며 회원은 물론 가족의 참여를 권유했다.

"한의사의 무분별한 의과 의료기기 사용과 입법 시도를 즉각 중지하라"고 요구한 전남의사회는 "정부는 근본적인 의료체계의 모순을 시정하려는 의사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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