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들어 통증질환에 대한 인식 변화와 함께 다양한 진단 및 치료법들이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각종 이학적 검사법들과 영상 검사법들의 중요성이 고도의 전문성과 특수성이 필요한 통증 진료 현장에서 점점 강조되고 있으며, 이제 통증치료 의사에게 초음파 기기는 떼려야 뗄 수 없는 필수 도구가 되고 있다.
대한통증학회 초음파연구위원회가 '전공의 및 초보자를 위한 핸드북' <통증 초음파 실전 22례>를 출간했다.
대한통증학회는 정확한 초음파 진단과 함께 통증치료에 적용할 수 있는 중재적 치료법을 보급하고, 전문화된 교육과정과 임상 경험을 통해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가 이뤄질 수 있도록 교육하고 연구하는 것이 통증의학 전문학회로서의 책무라는 인식아래 그동안 초음파 워크숍을 정기적으로 진행해오고 있다. 이 책은 그동안 워크숍에서 다룬 질환과 노하우를 집약한 결과물이다.
이 책의 발간은 대한통증학회가 추진중인 초음파 교육 과정 표준화 및 전문화를 위한 일련의 진행과정 중 하나로, 전공의 및 처음 진료영역에 사용하는 초심자를 위해 일선 진료 현장에서 가장 흔하게 사용하는 수기들을 중심으로 내용을 구성했다.
모두 6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Head and Neck ▲Shoulder and Upper Extremity ▲Torax and Chest Wall ▲Abdomen and Abdominal Wall ▲Back and Pelvis ▲Lower Extremity 등에 대해 다룬다.
부록으로는 진료현장에서 실제로 이뤄지고 있는 통증치료 시술들의 표준 초음파 동영상을 담은 DVD가 제공된다.
이 책은 대한통증학회 초음파연구위원회 소속인 김세영 경북의대 교수(경북대병원 마취통증의학과) 등 전국 의대 교수 17명이 집필에 참여했다.
김연동 초음파연구위원장은 "이 책은 초음파연구위원회에서 시작하는 첫 편찬으로 내용의 완성도와 편집에 아쉬움이 크지만, 지속적인 고찰을 통해 좀 더 나은 증보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02-732-49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