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진 가톨릭의대 교수(여의도성모병원 마취통증의학과)가 4월 28일 서울 드래곤시티에서 열린 대한중환자의학회 정기총회에서 제32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2020년까지 2년.
대한중환자의학회는 1980년 대한마취과학회 산하 '대한구급의학회'로 출범, 1996년 현재의 대한중환자의학회로 이름을 바꿨다. 출범 당시 17명에서 현재 2231명의 회원이 참여하고 있다.
학문 발전과 정책 활동을 통해 중환자 진료 환경을 개선하고, 환자가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2015년 제12차 세계중환자의학회 학술대회를 개최했으며, 학회지 <Acute and Critical Care>·중환자의학(Critical Care Medicine) 교과서(3판)·임상진료 지침서 발간 등을 통해 학문 발전과 의료진 교육에 앞장서고 있다.
홍성진 신임 회장은 "그동안 학회가 공부하며 정체성을 만들어 왔다면 이제는 환자들이 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때"라면서 "대국민 홍보와 함께 의료계 내에도 중환자의학의 중요성을 알리고, 환자·의료계·정부가 함께 열악한 진료환경을 개선해 나갈 수 있도록 정책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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