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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셔널지오그래픽전: 동물들을 위한 방주'
'내셔널지오그래픽전: 동물들을 위한 방주'
  • 윤세호 기자 seho3@doctorsnews.co.kr
  • 승인 2018.04.23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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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위기 처한 생물 5천종 기록…5월 27일까지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
'드림 딜리버리: 낙타 편'·'존 F. 케네디 탄생 100주년 기념전' 등 함께 열려
전시장 전경ⓒ의협신문
전시장 전경ⓒ의협신문

'내셔널지오그래픽 특별전 Photo Ark: 동물들을 위한 방주전'이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 특별전시실에서 5월 27일까지 선보인다.  

지구의 아름다운 모습과 미지의 탐사·발견을 다룬 기존 전시와는 확연히 다른 주제로 2년 만에 돌아온 내셔널지오그래픽 특별전시 '내셔널지오그래픽 특별전 Photo Ark: 동물들을 위한 방주'는 친근한 동물들을 비롯해 흔히 만날 수 없었던 또는 지금까지 존재 자체도 몰랐던 다양한 생물들의 사진을 만날볼 수 있다.

더 나아가 다양한 생물들의 사진을 눈과 가슴으로 만나며, 우리와 지구를 공유하는 다양한 생물들의 존재가치와 보호의 중요성을 깨달을 수 있는 특별한 의미를 담는다. 

 

내셔널지오그래픽특별전 Photo by Joel SartoreNational Geographic Photo Arkⓒ의협신문
내셔널지오그래픽특별전 Photo by Joel SartoreNational Geographic Photo Arkⓒ의협신문

전시 부제 'Photo Ark'는 129년간 지구를 기록하고 발견, 탐험해온 내셔널지오그래픽과 사진작가 조엘 사토리가 10여 년 전부터 진행해온 공동 프로젝트다.

이 프로젝트는 동물들을 위한 방주란 해석처럼 너무 늦기 전 많은 사람들에게 위험에 처한 생물 종에 대해 알리고, 경각심을 일깨워 멸종 위기의 생물 종을 보호하며 동물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시작됐다. 사진작가 조엘 사토리는 지구상에 존재하는 약 1만 2000종에 대한 촬영목표를 가지고 있다.

포토아크 프로젝트를 국내에 처음 소개하는 이번 전시는 멸종위기에 처한 동물들의 사진을 비롯해 처음 접하지만 너무나도 사랑스러운 생물 종, 동물원에서 만났던 친근한 동물들이지만 보호가 필요한 동물 등 다양한 생물 5000여 종을 한자리에서 만날수 있다. 

또 각각 다르게 취한 포즈지만 자세히 보면 비슷한 눈을 지닌, 우리와 함께 지구를 누리며 살아가는 생물의 다양성을 습득하고 포토아크 프로젝트의 진정한 의미인 '희망메시지'를 접할 수 있는 전시다. 

한편, 이번 전시는 포토아크의 창시자이자 '현대판 노아'라 불리는 조엘 사토리의 기발한 생물촬영기법을 접할 수 있다. 생김도 다양하고, 사는 환경도 다양한 조류·파충류·무척추동물·포유류·양서류·어류 등 다양한 생물들을 어떻게 촬영했는지도 함께 살펴볼수 있다.

 

환상속 동물원, \'드림 딜리버리: 낙타\'ⓒ의협신문
환상속 동물원, '드림 딜리버리: 낙타'ⓒ의협신문

MEDIA ZOO, '드림 딜리버리: 낙타 편' 

포토아크를 통해 멸종위기에 놓인 안타까운 동물들과 눈맞춤을 끝냈다면 이젠 동물들의 방주에서 살짝 내려 '환상속 동물원'을 갈 차례….

각자의 이야기를 품은 환상동물들을 컬러풀한 '로맨드림'으로 풀어낸 공간이다. 컨버전스 체험공간으로 상상속 동물들이 나타나 꿈의 전단꾼들로 아이와 어른 모두에게 아름답고 따뜻한 세계를 상상하게 해준다. 이곳에서 숨겨져 있는 동물들을 찾아보고 소통하면서 인터랙티브 효과를 체험할 수 있어 나이제한 없이 모두 즐길만 하다. 

 

ⓒ의협신문
ⓒ의협신문

 

반스테이블 공항을 통해 귀가하는 케네디 상원의원. 매사추세츠 주 하이애니스, 1960년 7월. 사진가: Paul Schutzer(사진제공: The LIFE Picture Collection/게티이미지)ⓒ의협신문
반스테이블 공항을 통해 귀가하는 케네디 상원의원. 매사추세츠 주 하이애니스, 1960년 7월. 사진가: Paul Schutzer(사진제공: The LIFE Picture Collection/게티이미지)ⓒ의협신문

또 하나의 특별전 '존 F. 케네디 탄생 100주년 기념전'

미국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대통령 존 F. 케네디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이번 전시는 단행본 'JFK: 미국의 비전'에 기초를 두고, 위너 실러 플로덕션의 로렌스 실러가 기획을 맡았다. 

주한미국대사관 주최로 열린 이 사진전은 내셔널지오그래픽 특별전시장 내에서 함께 관람할 수 있으며, 최초로 공개되는 케네디의 사진을 볼수 있다. 전시는 사진 작품 약 70여 점과 영상콘텐트로 구성됐다.

청년 시절 세계 각지를 여행하는 모습과 훈장을 받은 전쟁영웅으로 정계에 입문하던 시기·재클린 부비어와의 동화 같은 결혼·대권·도전·평화봉사단·군 통수권자로서의 역할·댈러스에서의 비극적인 죽음 등 존 F. 케네디의 삶의 흔적을 엿볼 수 있다. 특히 돌 즈음의 어릴 적 사진과 암살 당시 사진, 장례식 사진도 볼 수 있다.

케네디 도서관과 개인 소장품, 케네디 기록보관소에서 엄선된 자료들로 구성된 전시장은 케네디의 인간적인 매력과 정치인으로서의 업적을 살펴볼 수 있다. 

 

▶조엘 사토리 / "동물 종을 구하는 일은 곧 우리를 구하는 일이다!"라며 "오늘날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 1000배나 빠른 속도로 종을 잃어 가고 있다. 지금이야말로 종들을 구하기 가장 좋은 시기이다. 왜냐하면 정말 많은 종들이 우리의 도움을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모든 창조물들은 크기와 상관없이 생명은 경이로우며, 고유한 가치와 생존할 수 있는 기본적인 권리를 가지고 있다"라고 말하는 사진작가 조엘 사토리(1962년)….

교수이자 작가이며, 20년간 내셔널지오그래픽 잡지 소속으로 활동한 사진작가 조엘은 1995년부터 멸종 동물을 구하기 위한 동물 사진을 찍는 '포토아크'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그는 다양한 종을 포함한 생물들을 찍기 위해 40여 개 나라를 방문, 멸종 위기에 처한 종들을 현재까지 약 7000종 이상 촬영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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