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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의료원, '하모니 한림' 밑바탕 교직원 자긍심 높인다

한림대의료원, '하모니 한림' 밑바탕 교직원 자긍심 높인다

  • 이영재 기자 garden@kma.org
  • 승인 2018.04.20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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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진·직급 상향조정 419명…5곳 병원 신규 직원 309명 증원
해외 단기연수·포상 활성화…정시 출퇴근 등 근무 환경 개선

ⓒ의협신문
ⓒ의협신문

한림대학교의료원이 18일 인사 적체를 해소하기 위해 간호직·관리직·기술직·의료기사직·관리기사직군 419명에 대한 승진 및 직급 상향조정을 단행하는 등 지난해 12월부터 추진해온 교직원 근무여건 및 근무환경에 개선에 대한 결과물을 내놓았다..

이번 인사는 그동안 지속적으로 열악한 근무상황을 호소한 간호직군이 중심이다. 인사 대상자 가운데 337명이 간호사이며, 이는 한림대의료원 전체 간호사 2500여명 중 13%에 해당한다. 이와함께 의료원은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현재까지 의료원 산하 5곳 병원에 간호사 180명 등 직원 309명을 증원했다.

한림대의료원은 조화와 화목을 뜻하는 '하모니 한림'을 화두로 교직원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복리후생 개선 사항으로는 그동안 운영중이던 서해안휴양소에 추가로 2018년부터는 동해안휴양소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직원들의 만족도가 높은 제주도휴양소 프로그램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제주도휴양소 프로그램은 직원들이 자유롭게 여행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숙소·항공료·렌트카·부대경비 등 모든 비용을 지원한다.지금까지 총 61회 진행됐으며 373명의 교직원이 참여했다.

한림대의료원에서는 직원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해외단기연수와 해외포상여행도 마련했다. 올해 4월부터 매주 6명씩 6박 7일 일정으로 미국 뉴욕-워싱턴으로 해외 단기연수를 진행한다. 상반기에만 36명이 다녀올 예정이다. 2007년부터 시행되고 있는 'Best Practice 경진대회 포상 여행'도 유럽·동남아 일원을 대상으로 계속된다. 의료원은 두 프로그램 소요되는 모든 경비를 지원한다.

의료원내 각 직역의 소통 채널도 확대 운영한다. 지난 2월에는 '한림인의 소리함' 제도를 만들어 실명과 익명으로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할 수 있도록 했고, 업무분야별로 '소통하는 조직문화 정착' 추진을 위해 '의료원·병원간 회의체 운영'을 분기별로 시행 중이다.

지난해 11월 논란이 된 일부 조직문화 문제에 대해 시정 조치도 계속되고 있다. 지난해 12월 4일 조직문화 개선사항 발표와 함께 '일송가족의 날'·'체육대회'·'주간 화상회의'를 즉시 폐지한 데 이어 ▲정시 출퇴근 실시 ▲자율적 연차휴가 사용 보장 ▲각종 회의·교육 및 행사 운영 개선 ▲모성보호 강화 ▲근무시간 외 업무지시 금지 ▲각종 회의 및 행사 동원 금지 ▲폭언·폭행·성희롱 행위 금지 및 행위자 엄벌 등의 조치도 마련했다.

한림대의료원은 추후로도 상생 조직문화 조성을 위한 아이디어 공모와 함께 지속적인 조직문화 개선에 전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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