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의대동창회, 제16회 안행대상 시상식 개최
경북의대동창회, 제16회 안행대상 시상식 개최
  • 이정환 기자 leejh91@doctorsnews.co.kr
  • 승인 2018.04.18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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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김재식 동문)·사회공헌(임병우 동문)·의료봉사(배지홍·김성혜 동문) 수상

경북의대 동창회는 지난 2월 22일 경북의대 강당 및 그랜드호텔에서 제16회 안행대상 각명식 및 정기 총회를 개최했다.

안행대상은 경북대학교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동창회에서 평생을 학술연구, 의료봉사 및 사회공헌에 이바지해 국가와 사회, 그리고 의료계 발전에 뚜렷한 업적을 남김으로써 모교와 동창회의 명예를 높인 동문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2003년 제정돼 올해 16회째를 맞고 있다.

올해 제16회 안행대상의 수상자는 학술연구 부문 김재식(28회) 동문, 사회공헌 부문 임병우(28회) 동문, 의료봉사 부문 배지홍 (52회)·김성혜 (55회) 동문이다.

학술연구 부문 수상자인 김재식(28회) 동문은 경북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로 약 35년을 대학에 재직하며 원시적이고 취약한 임상병리검사 분야를 발전시킨 임상의학자이며 검사실을 자동화·현대화한 장본인이다.

40여년 전 교재도 제대로 없는 임상병리학 분야의 강의를 맡아 수십 권의 교재와 참고서 및 의학교재를 저술했다.

또 경북의대 20대 학장으로 재임할 당시, 외국 의대와 자매대학협정을 맺어 의과대학 학생들의 해외 방문 교육의 기회를 마련했으며, 수많은 석·박사 전문의를 배출하는 등 후학 양성에 헌신했다.

뿐만 아니라 1967년부터 전공 분야 외 의사학 강의를 맡아 의료사 및 인문학 강의를 했고, 2001년 퇴임 이후 2015년까지 강의를 지속하고 있다.

의료 봉사부문 수상자인 배지홍(52회)·김성혜(55회) 동문은 부부로써 두 동문의 활동지역은 아라비아 반도 남서부 및 아프리카 지역으로 의료 환경이 가장 열악한 지역이자 테러가 빈번한 지역이다.

2002년 예멘에 정착해 가난하고 소외된 지역민을 위한 진료를 시작했고, 정치적 혼란으로 더 이상 예멘에 머무를 수 없게 돼 에티오피아·탄자니아 등으로 옮겨 의료봉사를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부부는 의료환경이 열악하고 정치적으로도 불안정한 오지에서 단기 의료봉사가 아닌, 지역민과 함께 거주하며 약 15년간 의료봉사 활동을 하고 있다.

안과의사인 배지홍 동문은 백내장 및 안과 질환으로 시력이 상실된 오지의 환자들에게 수술로서 새로운 세계를 안겨주었고, 산부인과 의사인 김성혜 동문은 산전 진찰도 제대로 받지 못하는 산모들의 출산을 도와 새 생명을 선물하고 있다.

사회 공헌부문 수상자인 임병우(28회) 동문은 한국인으로서는 최초의 개원의로 미국 Flushing Medical Center 에 근무하고 있으며, 미국 뉴욕 지역의 한인들을 위해 'Queens Health Center'를 개소해 유학생과 미국의료보험이 없는 이민자 및 저소득층을 위한 의료봉사활동을 약 20여년간 지속하고 있다.

또 뉴욕 퀸즈병원 증축시 10만 달러를 기부해 한인 및 저소득층 거주자들이 최신의 의료환경에서 치료받을 수 있도록 후원했다.

이밖에 뉴욕 개업의협회 주최로 매년 300명에게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했으며, 1979년부터 한인봉사센터를 설립해 건강정보교육, 직업알선, 노인복지 지원 등 취약층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송중원 경북의대 총동창회장, 이동수 경북대학교 총동창회장, 이종명 경북의대 의학전문대학원장, 정호영 경북대병원장, 김시오 칠곡경북대병원장, 권영진 대구시장 등 200여 명이 참석, 상호 친목과 모교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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