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계 단체행동 숨 고르기..27일 집단휴진 유보
의료계 단체행동 숨 고르기..27일 집단휴진 유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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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4.14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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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집 의협회장 당선인, 16개 시도의사회장단과 논의
4월 29일 대토론회 개최, 정부와 집권여당 대화 촉구
ⓒ의협신문
최대집 의협회장 당선인 주재로 14일 오후 의협회관에서 열린 전국 16개 시도의사회장단 회의 모습

의료계가 문재인케어 저지를 위한 집단휴진 투쟁을 일단 유보하고, 정부·여당에 진정성 있는 대화를 촉구했다. 

최대집 의협회장 당선인과 의협 산하 전국 16개 시도의사회장은 14일 의협 용산임시회관에서 회의를 열고, 문재인케어 관련 투쟁 일정 등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 결과 4월 27일로 예고했던 집단휴진은 유보하기로 결정했다. 해당 날짜에 남북 정상회담이라는 국가적으로 중차대한 사안이 잡혀 있다는 점이 고려됐다. 그러나 정부에 대한 의료계의 대화 제의가 무시되거나 진정성 있는 논의가 없을 경우 파업 논의를 다시 진행키로 해다. 

또 오는 4월 23일부터 5월 11일 사이에 의사협회 대표단과 보건복지부의 회동,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김태년 정책위 의장과 만남을 제안했다. 

ⓒ의협신문
최대집 의협회장 당선인

정부 및 여당 대표와 회담에서는 △비급여의 전면 급여화 및 예비급여의 건 △현행 상복부 초음파 급여화 고시의 변경 건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체질 개선 및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심사평가체계 개선의 건 △왜곡된 의료 제도 개선의 건 △새로운 건강보험제도 구축의 건 등을 주제로 대화할 것을 제시했다. 

또한 오는 4월 29일 전국의사대표자들이 참여하는 대토론회를 개최하고, 5월 20일에는 제2차 전국의사총궐기대회를 개최하는 일정도 확정했다. 

최 당선인과 시도회장들은 "국민의 건강을 무엇보다도 우선시하는 의사협회를 ‘집단 이기주의의 화신’으로 만들어버린 정부와 여당에 대한 분노까지 철회하거나 유보한 것은 아니다"라며 "앞으로 정부와 여당이 일방적으로 문재인 케어를 강행한다면, 의사의 본질적 존립 목적인 국민건강권 수호라는 차원에서 모든 수단을 동원해 단호히 막을 것"이라고 밝혔다. 

최 당선인은 "신임 의협 집행부는 적극적인 대국민, 대회원 홍보 및 파업을 포함한 모든 강경한 수단을 동원해 문재인 케어를 저지해 국민건강권을 지키고 강화하는데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16개 시도의사회장단도 "앞으로 흔들림 없이 최대집 회장 당선인과 함께 나아갈 것이다. 문재인 케어 저지를 위해 아낌없는 지지를 선언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는 최대집 의협회장 당선인과 서울특별시의사회 박홍준 회장, 강원도의사회 강석태 회장, 부산광역시의사회 강대식 회장, 충청북도의사회 안치석 회장, 대구광역시의사회 이성구 회장, 충청남도의사회 박상문 회장, 인천광역시의사회 이광래 회장, 전라북도의사회 백진현 회장, 광주광역시의사회 양동호 회장, 전라남도의사회 이필수 회장, 대전광역시의사회 김영일 회장, 경상북도의사회 장유석 회장, 울산광역시의사회 변태섭 회장, 경상남도의사회 최성근 회장, 경기도의사회 이동욱 회장, 제주특별자치도의사회 강지언 회장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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