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수도병원, 고난도 반월상 연골 이식술 성공
국군수도병원, 고난도 반월상 연골 이식술 성공
  • 최원석 기자 cws07@doctorsnews.co.kr
  • 승인 2018.04.11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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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구 정형외과장 집도…"재수술이라 어려움 있었지만 성공적"
국군수도병원이 최근 성공적으로 반월상 연골 이식술을 시행했다.ⓒ의협신문
국군수도병원이 최근 성공적으로 반월상 연골 이식술을 시행했다.ⓒ의협신문

국군의무사령부 예하 국군수도병원이 최근 현역 군인을 대상으로 고난도로 알려진 반월상 연골 이식술을 성공적으로 실시해 관심을 끈다.

반월상 연골판은 무릎관절의 두 뼈 사이에 위치해 충격을 흡수하고 무릎관절의 운동성을 담당하고 있는 기관으로 그 모양이 반달모양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반월상 연골판으로 불린다.

반월상 연골판은 한번 파열이 일어나게 되면 자연적으로 치유가 힘들고 손상으로 인해 연골판의 대부분이 약해져있다면 봉합술과 절제술만으로는 회복이 어렵다.

이번에 수술 받은 현역군인은 30대 중사로 2013년 오른쪽 무릎 통증을 호소해 MRI 촬영 후 '반월상 연골 파열'을 진단받았다.

당시 수술의 필요성을 듣고 본인의 희망에 따라 민간병원에서 연골 이식 수술을 시행했으나 이후 재발된 통증으로 올해 1월 국군수도병원 정형외과를 다시 찾았다.

반월상 연골 이식술은 관절내시경을 통해서 새로운 연골판을 이식해주는 치료법을 말한다. 숙련된 수술팀과 많은 보조 인력이 필요한 수술로 국내 유수의 대학병원에서도 그 증례수가 흔치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수술을 집도한 이범구 국군수도병원 정형외과장은 국내 무릎관절 및 스포츠의학의 권위자로 지난 한 해에만 28건의 연골 이식술을 시행했다.

수술 후 이범구 정형외과장은 "재수술인 만큼 어려움이 있었지만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며 "반월상 연골 파열은 군대에서 호발 할 수 있는 질환으로 무릎 통증을 호소하는 많은 국군장병들이 시기를 놓치지 않고 치료받을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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