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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브루비카 만성 림프구성 백혈병 2차 급여
임브루비카 만성 림프구성 백혈병 2차 급여
  • 최승원 기자 choisw@kma.org
  • 승인 2018.04.10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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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FS 유지율 76%로 대조군 8%보다 좋아 주목

얀센의 '임브루비카140mg(성분명: 이브루티닙)'가 한 가지 이상 치료 경험이 있는 만성 림프구성 백혈병 환자에게 1일부터 급여됐다. 그동안 플루다라빈을 포함한 항암화학요법만 급여돼 표적치료제인 임브루비카에 대한 급여요구가 높았다.

'RESONATE' 임상결과, 임브루비카 투여군은 19개월 동안 '무진행 생존기간(PFS)'을 측정할 수 없을 만큼 투여군의 PFS가 연장됐지만 대조군 오파투무맙 투여군은 같은 기간 8.1개월의 PFS 중앙값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18개월 관찰시점에서 임브루비카 투여군(195명)의 PFS 유지율은 76%로 오파투무맙 투여군 8%보다 좋았다. 임브루비카 투여군의 전체 반응률(ORR) 역시 90%로 오파투무맙 투여군 25%보다 유의하게 높았다. 한 가지 이상의 치료경험이 있는 만성 림프구성 백혈병 환자가 투여대상이었다.

재발 및 불응성 만성 림프구성 한 가지 치료법 경험이 있는 백혈병 환자에게 임브루비카를 조기투여 했더니 18개월 PFS 유지율이 91%로 높았다. 두 가지 치료 경험이 있는 투여군은 76%, 세 가지 이상 치료 경험이 있는 투여군은 71%였다. 조기투여 효과가 더 좋았다는 근거로 볼 만 하다.

임브루비카는 B세포의 생존과 발달에 영향을 미치는 신호 분자 브루톤 키나제 단백질을 차단해 악성 B세포의 생존과 확산을 억제한다.

한국얀센에 따르면 2015년 기준 국내 만성 림프구성 백혈병 환자는 946명이다. 60대 이상 환자가 가장 많고 남자가 61.4%로 여자 38.6%보다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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