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고혈압학회, 한국 고혈압 진료지침 내달 발표
대한고혈압학회, 한국 고혈압 진료지침 내달 발표
  • 이정환 기자 leejh91@doctorsnews.co.kr
  • 승인 2018.04.10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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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8∼19일 2018 춘계학술대회 기간…2013년 지침 제정 이후 전면 개정
AHA·ACC서 제시한 목표 고혈압 기준 130/80mmHg 반영할 지 관심 집중

2013년 제정된 '한국 고혈압 진료지침'이 오는 5월 전면 개정·발표된다.

대한고혈압학회는 5월 18∼19일까지 제주도 롯데호텔에서 열리는 2018년 춘계학술대회에서 'Korea Hypertension Guideline 2018'(한국 고혈압 진료지침 2018)' 개정안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한국 고혈압 진료지침 개정안은 미국심장협회·미국심장학회(AHA·ACC)가 지난해 11월 개정한 목표 고혈압 기준에 따른 것으로, 우리나라 고혈압 진단기준과 목표 혈압이 제시될 전망이다.

AHA·ACC가 개정한 '미국 고혈압 진료지침 2017'은 혈압을 낮게 유지할수록 심혈관질환 예방과 억제 효과가 크기 때문에 조기에 적극적으로 치료를 시작하자는 의미에서 목표 고혈압 기준을 130/80mmHg으로 낮췄다.

이에 대한고혈압학회는 지난해 11월부터 한국 고혈압 진료지침 전면 개정을 위한 준비에 들어갔으며, 이번 춘계학술대회 큰 주제를 '백세시대의 고혈압 관리(Better Hypertension Control for a Centennial Life)'로 정하고, 고혈압 진료지침을 개정하게 된 배경 및 고혈압을 어떻게 분류할 것인지 등을 발표한다.

무엇보다 AHA·ACC에서 제시한 목표 고혈압 기준 130/80mmHg을 한국 고혈압 진료지침 2018에 그대로 반영할 것인지, 아니면 한국적 특성에 맞는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인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조명찬 고혈압학회 이사장은 "미국 AHA·ACC에서 발표한 고혈압 가이드라인에 대한 입장과 함께, 우리나라의 고혈압의 진단 기준과 목표 혈압은 물론 2020년에 수은혈압계의 퇴출로 인해 혼란이 생길 혈압측정방법과 기준도 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최근 새롭게 대두되는 고위험 고혈압 환자의 철저한 혈압 조절의 유용성에 대해서도 최신지견을 공유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미국 국립보건원 NHLBI의 심혈관 연구 분야를 총괄하고 있는 오용석 박사를 초청해 고혈압 분야의 최신 연구 동향과 고혈압 기초연구를 준비하는 젊은 연구자를 위한 워크숍도 진행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고혈압학회는 춘계학술대회 첫날(18일) ▲미국과 유럽의 고혈압 정의와 변천사 ▲우리나라 130∼139mmHg 혈압의 역학적 특성과 위험도 ▲우리나라의 고혈압 분류 ▲우리나라 목표 혈압과 임상 근거 ▲Special Population의 목표 혈압 ▲우리나라 고혈압 지침의 약물 요법 등 한국 고혈압 진료지침 2018과 관련된 내용이 발표된다.

이밖에 ▲고령자의 고혈압 조절 ▲저항성 고혈압 및 합병증 ▲뇌혈관 질환 환자의 혈압 조절 ▲어린이 및 청소년의 고혈압 ▲체중 감소 및 혈압 감소를 위한 운동 방법 ▲우리나라 고혈압 데이터 확립 방안 ▲폐고혈압 등의 주제가 다뤄진다.

또 이번 춘계학술대회에서는 '새로운 진료지침 시대의 혈압 측정 방법'을 주제로 ▲혈압 측정 방법의 변천, 현재 그리고 미래 ▲진료실 및 자가 혈압 정확히 측정하기 ▲비수은 혈압기 시대, 적절한 대안은? 등의 내용이 다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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