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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성모병원, 과기부 '임상 연구역량 강화 사업' 선정

서울성모병원, 과기부 '임상 연구역량 강화 사업' 선정

  • 송성철 기자 good@doctorsnews.co.kr
  • 승인 2018.04.09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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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바이오헬스 인재 양성 위한 연구지원 플랫폼 구축·실용화 지원
김세웅 연구부원장 총괄과제 책임...연구중심 메디컬 클러스터 초석

서울성모병원 '임상 의과학자 연구역량 강화사업' 세부 역량 과제 선정 현황.
서울성모병원 '임상 의과학자 연구역량 강화사업' 세부 역량 과제 선정 현황.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이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주관한 '2018년도 1차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 신규 과제' 중 미래의료혁신대응 기술개발 분야 '임상 의과학자 연구역량 강화사업' 부문에 최종 선정됐다.

'임상 의과학자 연구역량강화 사업'은 대학병원 등 연구 인프라를 갖춘 종합병원을 대상으로 조교수 이하 전문의에게 의료기관의 연구 인프라를 활용해 임상 현장에 적용 가능한 연구 기회를 제공하고, 연구결과의 실용화를 토대로 젊은 의과학자를 중점 육성하기 위한 사업.  

서울성모병원은 과기부 연구역량 강화 사업 선정을 계기로 연구·교육 인프라와 가톨릭대학교 산학협력단이 보유한 지식재산권·기술이전 시스템을 기반으로 메디컬 클러스터로 발돋움하기 위한 초석을 다질 계획이다.

이번 연구역량 강화사업 선정으로 서울성모병원은 앞으로 4년간 총 사업비 40억 원(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원 28억 원, 서울성모병원 12억 원)을 투입, '차세대 바이오헬스 인재 양성을 위한 연구지원 플랫폼 구축 및 연구 산출물의 실용화·사업화 지원'을 수행키로 했다.

총괄과제 책임자는 김세웅 연구부원장(비뇨의학과)이 맡았다. 김 연구부원장은 총 7개 세부과제에 대한 아이디어 발굴부터 특허 출원과 기술사업화에 이르기까지 세부 책임자의 연구 역량 강화와 총제척인 연구 프로세스 확립에 주력키로 했다.

세부 역량강화 과제는 ▲환자 맞춤형 기도 줄기세포 기반 호흡기 점막 생체모사체-줄기세포나 장기세포에서 분리한 세포를 배양하거나 재조합해서 만든 미니 장기 개발(김도현·이비인후과) ▲전립선염 치료를 위한 전기자극 온열 치료기기 개발(배웅진·비뇨의학과) ▲인공지능 기반 혈액암 진단법 개발(장우리·진단검사의학과) ▲ICT(정보통신기술)기반 만성 대사성 질환 개인 맞춤형 진료 보조 플랫폼 개발(양여리·내분비내과) ▲인공지능 딥러닝 기반 소장캡슐내시경 스마트 판독 시스템 개발(이한희·소화기내과) ▲만성신부전 질환 맞춤형 프로바이오틱스 개발(고은정·신장내과) ▲정밀의학 기반 BRCA(유전성 유방암 유발 염색체) 유전성 난소암 예측 키트 개발(최윤진·산부인과) 등이다.

김세웅 연구부원장은 "이번 사업을 계기로 동물실험부터 특허출원에 이르기까지 총체적 연구 플랫폼을 구축하고, 연구자 맞춤형 실용화 및 사업화 전략을 통해 의료현장에서 발굴된 아이디어가 신속하게 의료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면서 "미래 임상 의과학자 배출과 국가 보건의료 경쟁력 향상에 대한 구체적인 롤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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