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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부천병원-부천시, '건강계단 2기 사업' 업무협약

순천향대부천병원-부천시, '건강계단 2기 사업' 업무협약

  • 이영재 기자 garden@kma.org
  • 승인 2018.04.06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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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에 3년간 4500만원 기부…취약계층 환자 지원

신응진 순천향대 부천병원장(우측)과 송유면 부천시 부시장은 4일 '걸으면서 기부하는 건강계단 2기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의협신문
신응진 순천향대 부천병원장(우측)과 송유면 부천시 부시장은 4일 '걸으면서 기부하는 건강계단 2기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의협신문

순천향대 부천병원과 부천시가 4일 부천시청 만남실에서 '걸으면서 기부하는 건강계단 2기 사업'(2018년 4월∼2020년 12월)업무 협약을 맺고,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환자들을 지속해서 발굴해 돕기로 했다.

순천향대 부천병원과 부천시는 2015년 5월∼2017년 12월까지 부천시민의 걷기운동 생활화와 새로운 기부문화 조성을 위해 '걸으면서 기부하는 건강계단 1기 사업'을 진행했다.

해당 사업은 시민들이 지하철 7호선 신중동역에 설치된 건강계단을 이용할 때마다 순천향대 부천병원이 기부금을 10원씩 적립해 지역 응급환자의 의료비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지난 3년간 83명의 환자가 4500만원의 의료비를 지원받았다.

지하철 7호선 신중동역에 설치된 '걸으면서 기부하는 건강계단'. ⓒ의협신문
지하철 7호선 신중동역에 설치된 '걸으면서 기부하는 건강계단'. ⓒ의협신문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1기 사업성과를 바탕으로 2기 사업을 운영하며, 3년간 4500만 원의 의료비 기부와 환자들의 치료를 책임진다.

특히 2기 사업은 저소득층 환자가 경제적 사정으로 상급종합병원을 이용하지 못하는 불평등을 해소하고, 제때 질병을 치료받을 수 있도록 해 사회적 안전망을 강화하는데 힘쓸 예정이다.

신응진 병원장은 "우리 병원은 순천향의 설립 이념인 '인간사랑' 정신을 바탕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2기 사업이 취약계층의 건강을 지키고 의료사각지대를 없애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지난해 다양한 후원 사업 및 의료지원 재단 기부금 등 총 14억 8000만원의 치료비를 저소득 환자에게 연계했으며, 이 외에도 약 4억 5000만원을 중증 장기 이식환자 의료비, 해외 나눔 의료, 지역사회 기여금 등으로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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