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암과 두경부암 치료법 개발연구에 헌신
안명주 성균관의대 교수(혈액종양내과 삼성서울병원)가 보령제약과 한국암연구재단이 공동수여하는 제17회 보령암학술상을 6일 받았다.
주최측은 안 교수가 폐암과 두경부암 치료법 개발을 위해 다양한 임상연구에 주도적으로 참여해 새로운 암 치료제의 임상적용에 기여한 점을 인정해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상패와 상금 3000만원이 수여된다.
안명주 교수는 최근 3년간 세계적인 의학학술지 <NEJM>과 <Lancet>에 암치료 관련 논문 2편과 1편을 각각 발표했다. 이를 포함해 107편의 논문을 국제학술지에 발표했다.
새로운 항암치료약제의 치료 효과 예측 및 내성기전 규명을 위해 전임상연구와 중개연구, 개인 맞춤의학 개발을 위한 차세대 유전체 분석 연구, 면역 관련 프로파일 빅데이터 등을 발표하고 구축했다.
또한 환자 맞춤치료와 암 재발 조기진단을 빠르고 간편하게 분석할 수 있는 진단키트 개발을 성균관대 공대와 공동연구하고 있다.
안 교수는 "전임상과 임상연구의 통합적 연계를 통해 폐암과 두경부암의 개인별 맞춤치료를 현실화하고 새로운 표적치료와 면역치료법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암연구재단과 보령제약은 2002년 국내 종양학 연구 발전에 기여한 학자의 업적을 기리고 국내 종양학 학술활동을 북돋으려고 보령암학술상을 제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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