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이 운영하는 가정호스피스 프로그램이 생의 마지막 시기를 집에서 편안히 임종을 맞이하길 원하는 말기암 환자와 가족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인천성모병원 가정호스피스 프로그램은 의사·간호사·사회복지사·성직자·자원봉사자 등으로 구성된 호스피스·완화의료팀이 통증·구토·호흡 곤란 등으로 힘들어 하는 말기 환자를 돕고 있다. 또 환자와 가족의 심리 사회적·영적 지지를 통해 고통을 덜어줌으로써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가정호스피스 대상은 주치의로부터 말기암 판정을 받은 환자로 진단서와 소견서 등이 필요하다. 호스피스 완화의료 이용 동의서 작성 후 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
인천성모병원은 1차 가정형 호스피스 시범사업에 이어 지난해 7월 15일부터 2차 시범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말기암 환자는 평균 주 1회 이상 호스피스 전문간호사를 비롯해 호스피스완화의료팀의 방문과 24시간 의료진과의 전화 상담이 가능하다. 인천지역 거주자는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비용은 건강보험을 적용받아 1회 방문 당 5000원(간호사 단독 방문)∼1만 3000원(의사·간호사·사회복지사 모두 방문)이다. 문의(032-280-6201∼3 인천성모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
1955년 6월 개원한 인천성모병원은 '그리스도의 사랑이 살아 숨 쉬는 최상의 첨단진료'라는 미션 아래 지역사회 환자를 진료하고 있다. 212병상 규모의 뇌병원 건립으로 1000병상 규모로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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