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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 표적항암제 본격 개발 관심
GC녹십자 표적항암제 본격 개발 관심
  • 최승원 기자 choisw@kma.org
  • 승인 2018.04.05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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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암 EGFR 표적항암제 목표 임상 1·2상 돌입
CG녹십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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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는 5일 목암생명과학연구소와 공동개발 중인 표적항암제 'GC1118'의 임상 1b/2a상이 시작됐다고 5일 밝혔다.

임상을 맡은 서울대병원과 분당서울대병원 임상팀은 재발성·전이성 고형암 환자에게 GC1118과 '이리노테칸' 또는 GC1118 '폴피리(FOLFIRI)'를 병용투여한다. 임상 1b에서는 GC1118과 이리노테칸 또는 폴피리 병용투여의 적정 용량을 탐색하고 임상 2a에선 환자 수를 늘려 안전성과 유효성을 평가한다.

GC1118은 대장암을 주 타깃으로 하는 EGFR 표적항암제이다. EGFR의 비정상적인 과발현과 활성은 암세포의 증식과 전이를 유발한다. GC1118은 EGFR의 활성을 억제해 암의 증식을 막고 면역세포를 불러들여 암세포 사멸을 유발한다.

이미 출시된 다국적 제약사의 EGFR 표적치료제와는 작용기전이 달라 다양한 종류의 EGFR 성장인자를 더 광범위하게 억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GC녹십자는 "이번 임상결과에 따라 대장암과 함께 위암 등으로 적응증을 넓힐 예정"이라고 말했다.

주로 혈액제제와 백신개발에 주력했던 GC녹십자가 야심차게 내놓은 표적항암제인만큼 임상결과에 이목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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