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병원·보건의료연구원·의료분쟁조정중재원 등 경영 개선계획 제출 요구
기획재정부가 주관한 2017년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PCSI) 결과, 기타공공기관(의료 19곳) 부문에서 경북대학교병원·국립암센터·서울대학교치과병원이 최우수인 S등급을 받았다.
A등급은 경상대학교병원·국립중앙의료원·부산대학교치과병원·전남대학교병원·전북대학교병원·충북대학교병원·한국원자력의학원·한전의료재단 한일병원이, B등급은 강릉원주대학교치과병원·강원대학교병원·경북대학교치과병원·대한적십자사·부산대학교병원·서울대학교병원·충남대학교병원이 받았으며, 제주대학교병원은 C등급으로 분류됐다.
교육·연구 부문에서는 S등급은 없었고,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 A등급에 올랐다. B등급은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C등급은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이 선정됐다.
공공안전 부문에서는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이 B등급을,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식품안전정보원이 C등급을 받았다.
공기업 및 준정부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고용·복지 분야에서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이 S등급을, 국민건강보험공단·국민연금공단·근로복지공단이 A등급을,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공무원연금공단·사학연금공단·사회보장연구원·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B등급을 받았다.
공기업 및 준정부기관 교육 분야에서는 한국국제협력단이 A등급을,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한국과학창의재단이 B등급을 받았다.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는 공공기관이 제공하는 서비스 품질 개선과 고객중심경영 촉진을 위해 매년 실시하는 것으로 올해는 232개 공공기관(공기업 25, 준정부 86, 기타 121개)을 대상으로 시행했다.
기획재정부는 "고객만족도 조사 결과를 경영실적 평가에 반영(2점)해 서비스 개선 노력을 기관의 경영 성과와 연계할 것"이라며 "C등급 기관(20개)은 주무부처에 결과를 통보, 4월말까지 고객만족 경영을 위한 개선계획을 제출하도록 하고, 분기별 이행실적을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