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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 무역역조 심각...대책 절실

의약품 무역역조 심각...대책 절실

  • 조명덕 기자 mdcho@kma.org
  • 승인 2003.06.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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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의 무역역조 현상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올해 1/4 분기 수출입역시 심각한 불균형을 이루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최근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등 관련단체와 업계에 따르면 의약품 등의 수출은 올해 1/4분기의 경우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슷한 수준을 보이고 있으나, 수입은 큰 폭으로 증가해 무역역조 현상이 심각한 가운데 의약품수출입협회 등 관련단체의 역할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올 1/4분기에 수출은 2억4,600만달러, 수입은 10억달러로 약 4배의 역조현상을 보이고 있다. 바이오산업강국을 추구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수출 현황은, 그동안 수출 주력제품이던 원료의약품 부문이 중국 등 새로 부상하고 있는 국가에 밀려 침체를 면치 못하고 있으며 완제의약품 및 의약외품 등이 동남아 국가를 중심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나 그 액수는 미미한 실정이다.

반면 수입에 있어서는 원료의약품의 경우 기하급수적으로 증가, 올 1/4분기 동안 6억3,100만달러를 수입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배이상 늘어났다.

이와 관련, 관련업계에서는 의약품수출입협회가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벌이고 있는 각종 전시회참가 및 해외시장 개척단 파견 등의 활동이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과 함께 형식적인 시찰에 그치지 말고 적극적인 활동으로 무역역조 현상 개선을 위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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