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균 인제의대 교수(부산백병원 신경외과)가 3월 23∼24일 경남 창원시 풀만 앰배서더호텔에서 열린 제31차 대한뇌혈관외과학회 학술대회 및 총회에서 새 회장으로 선임됐다. 임기는 1년.
1986년 대한신경외과학회 산하 한국뇌혈관질환연구회를 모체로 출범한 대한뇌혈관외과학회는 뇌 및 척수 혈관질환의 임상 및 기초연구와 학술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정 신임 회장은 1986년 인제의대를 졸업하고, 부산백병원 전공의 과정을 거쳐 1996년 신경외과 전문의자격을 취득했다. 왈레스기념 침례병원 신경외과장을 거쳐 인제의대에 부임, 인제의대 신경외과학교실 주임교수 겸 부산백병원 신경외과 책임교수·인제대 대학평의회 부회장·인제의대 및 부산백병원 교수협의회장 등을 맡았다.
학회에서는 대한신경외과학회지 및 대한뇌혈관외과학회지 심사위원·미국신경외과학회 정회원·미국신경외과학회 AANS 뇌혈관분과 회원·대한두개저외과학회 종신회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정 신임회장은 "내적으로는 우리나라 젊은 뇌혈관외과의사를 양성하고, 학문발전에 힘써 뇌혈관 진료를 향상하는 데 이바지하고, 대외적으로는 우리나라 뇌혈관 수술의 향상과 수술 성적을 알리는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학회의 초석을 다진 고 송진언·이규창 교수와 교분이 깊은 일본 나미오 코다마·카즈오 하시 교수를 초청, 추모심포지엄이 열렸다.
나형균 가톨릭의대 교수의 정년 퇴임 기념 강연과 '국가 심뇌혈관 관리정책과 뇌혈관외과' 주제강연도 선보였다.
저작권자 © 의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