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차 캄보디아 의사 연수 수료식·임상연구 발표회
순천향대학교 부속 부천병원이 3월 27일 원내 순의홀에서 '제18차 캄보디아 의사 연수 수료식 및 임상연구 발표회'를 가졌다.
순천향대학교 중앙의료원 산하 '한캄봉사회'와 순천향대부천병원은 지난 2004년부터 의료 환경이 열악한 캄보디아의 의사들을 초청해 무료로 연수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선진 의술을 전수하는 데 힘쓰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 서교일 순천향대학교 총장과 신응진 한캄봉사회장(순천향대 부천병원장)이 1년간의 연수를 마친 3명의 캄보디아 의사 나 반(소아청소년과)·도은 찬매사(소화기내과)·크올 카카다(심장내과)에게 수료증과 수료패·청진기·순천향대 배지를 수여했다. 또, 3명의 캄보디아 의사들이 1년간의 임상연구 결과를 각각 발표했다.
신응진 한캄봉사회장은 "이번에 수료한 3명을 포함해 지난 14년간 총 59명의 캄보디아 의사가 연수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캄보디아로 돌아간 순천향 동문 의사들은 현재 중견 의사로서 캄보디아 의료계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본 연수 프로그램이 캄보디아 의료발전에 큰 기여를 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한캄봉사회와 연수 프로그램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2002년에 발족한 한캄봉사회와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현지 의료봉사 및 심장병 수술, 의사 초청 연수사업 등을 실시해 캄보디아 의료 환경 개선과 발전에 기여하며 순천향의 '인간사랑' 정신을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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