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위한 바른 소리, 의료를 위한 곧은 소리
updated. 2024-03-29 06:00 (금)
막 내린 의협회장 선거, 후보들 "감사하고 축하한다"
막 내린 의협회장 선거, 후보들 "감사하고 축하한다"
  • 최원석 기자 cws07@doctorsnews.co.kr
  • 승인 2018.03.26 12:15
  • 댓글 0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밴드
  • 카카오톡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지자에게 감사 인사 전하며 최대집 당선인에는 축하와 격려
"열의 한곳에 모아 흩어진 힘 결집해 통합으로 함께 나아가야"
각 후보가 SNS를 통해 전한 소감ⓒ각 후보 SNS 화면 캡쳐
의협회장 선거에 나섰던 후보들의 소감 (사진=각 후보 SNS 화면 캡쳐)

치열한 선거 레이스를 마친 의협회장 후보들은 승자에게 축하와 격려를 보내는 미덕을 보였다. 

23일 막을 내린 제40대 의협회장 선거 결과 최대집 전국의사총연합 상임대표가 6392표(29.67%)를 얻어 당선됐다. 2위와 표차가 약 2000표에 달하는 압도적 결과였다. 나머지 다섯 명의 후보들도 2000~4000표 이상을 득표해 뜨거웠던 선거 열기를 반영했다. 

고배를 마신 후보들은 각자의 SNS를 통해 선거를 치른 소감을 밝히며 지지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새 회장에게 축하와 격려를 보냈다.

2위를 차지한 김숙희 후보가 가장 먼저 자신의 SNS에 소감을 밝혔다.

김 후보는 "의사의 자존감 회복을 간절히 소망하고 김숙희의 역량을 믿고 지지해주신 회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와 미안한 마음을 전한다"며 "무엇보다 밤낮으로 노력해준 문영목 위원장, 전병율 기획부위원장, 이무열 홍보부위원장, 김태신 조직부위원장, 서연주 정책부위원장, 박상협 대변인 등 캠프원 한 분 한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또 "지금은 의사면허의 위기가 심화된 사회다. 차기 의협 회장은 이러한 현실을 직시하고 화합과 투쟁의 정도를 지켜야 한다. 이기는 투쟁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당선된 최대집 후보자께 축하를 전한다"고 밝혔다.

기동훈 후보도 선거 결과 발표 직후 감사 인사를 전했다.

기 후보는 "함께 해준 선생님들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 의사협회의 변화와 개혁, 그리고 미래를 위해 저에게 표를 주신 2359명의 회원에게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당선된 최대집 차기 회장의 건승을 기원하겠다. 또 이 릴레이를 함께 해 주신 김숙희·이용민·임수흠·추무진 선생님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용민 후보는 회원들의 뜻이 문재인 케어를 철저히 막아달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이번 선거를 통해 나타난 회원들의 뜻은 명백하다. 잘못된 문재인 케어 저지라는 현안이 무엇보다 우선이니 이를 철저히 막아달라는 것"이라며 "그런 의미에서 막중한 책임을 느낄 최대집 당선자에게 격려를 보낸다"고 밝혔다.

또 "이제 숨 가빴던 시간을 뒤로하고 일상으로 돌아간다. 하지만 이것이 끝이 아니고 모두가 함께 힘을 합해 전장으로 진군해 나아가야 할 시간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미력이나마 힘을 보태겠다. 선거 과정에서 보여준 각자의 열의를 한 곳으로 모아 흩어진 힘을 결집해 통합으로 함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임수흠 후보는 선거 내내 공약 홍보에 활용했던 카드뉴스 형식으로 소회를 전했다.

임 후보는 "지지자들의 성원에 먼저 감사드린다. 이번에도 제가 부족했다"며 "새롭게 당선된 회장에게 축하와 격려의 말을 전한다. 6명의 후보 모두 수고 많으셨다"고 밝혔다.

또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후회는 없다. 졸속 정책 문재인 케어를 반드시 막아주길 최대집 신임 의협 회장에게 부탁드린다"며 "저는 의료계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지 고민해 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내달 마지막 정기총회를 잘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3선 도전에 실패한 추무진 의협 회장은 선거 이튿날인 24일 최대집 당선인과 함께 경상북도의사회 대의원총회에 참석했다. 추 회장은 "새로운 회장으로 당선된 최대집 당선인과 지역의사회 총회에 참석한 것은 이례적"이라며 "회장이 당선인과 함께 참석한 의미는 서로 화합과 단결을 통해 한 방향으로 나갈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