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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건강보험 심사 진료비 70조 원…전년 比 7.7%↑
지난해 건강보험 심사 진료비 70조 원…전년 比 7.7%↑
  • 최원석 기자 cws07@doctorsnews.co.kr
  • 승인 2018.03.21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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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관 54조 원, 약국 15조 원…의원급 13조 7111억 원
입원 위장염 및 결장염·외래 급성 기관지염 가장 많아
ⓒ의협신문 김선경
ⓒ의협신문 김선경

지난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건강보험 심사 진료비가 70조 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증가율은 큰 폭으로 늘어난 2016년에 비해 줄었지만 지속적인 증가 추세다.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1일 지난해 진료비를 분석한 '건강보험 주요통계'와 '진료비 통계지표'를 작성해 공동으로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심평원의 심사 진료비는 78조 9421억 원으로 전년 대비 7.4% 증가했다. 이 중 건강보험 심사 진료비는 69조 6271억 원으로 전년 대비 7.7%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의협신문
ⓒ의협신문

건강보험 심사 진료비 증가율은 전년 대비 11.5% 늘어난 2016년에 비해 줄었지만 지속적으로 규모가 커지고 있다.

진료수가 유형별로 살펴보면 행위별수가 진료비가 64조 6111억 원으로 92.8%를 차지했고 정액수가 진료비는 5조 160억 원, 7.2%로 구성됐다.

행위별수가 4대 분류별 구성비는 기본진료료 17조 2366억 원(26.7%), 진료행위료 28조 4693억 원(44.1%), 약품비 16조 2098억 원(25.1%), 재료대 2조 6955억 원(4.2%)로 나타났다.

전체 건강보험 진료비 중 의료기관이 54조 3384억 원, 약국이 15조 2888억 원으로 나타났으며 의료기관 종별로는 의원이 의원급 13조 7111억 원, 요양병원 포함 병원급이 11조 4969억 원, 상급종합병원이 11조 3231억 원 순이었다.

ⓒ의협신문
ⓒ의협신문

의원급 진료비 13조 7111억 원은 전년보다 8.4% 증가한 수치로 표시과목별 증가율은 산부인과 19.4%, 마취통증의학과 13.9%, 안과 11.9% 순이었다. 진료비 증가액이 가장 큰 과목은 내과이며 전년 대비 2048억 원 늘었다.

지난해 다빈도 입원 질병은 감염성 및 상세불명 기원의 기타 위장염 및 결장염(33만 4114명)이 가장 많았고 노년백내장(28만 5578명), 상세불명 병원체의 폐렴(27만 5077명) 순으로 나타났다.

외래에서는 급성 기관지염(1619만 명)이 가장 빈번했고 치은염 및 치주질환(1518만 명), 혈관운동성 및 앨러지성 비염(684만 명)으로 뒤를 이었다.

ⓒ의협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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