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고 권위 제34회 보령의료봉사상 시상식 개최
국내 최고 권위 제34회 보령의료봉사상 시상식 개최
  • 최원석 기자 cws07@doctorsnews.co.kr
  • 승인 2018.03.20 23: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상 수상자로 김임 원장, 정찬의·박향준·예리코클리닉봉사회 본상 수상
추무진 회장 "어려운 여건 속 참 의료 이어가는 의사들에 존경의 뜻 전한다"
ⓒ의협신문 김선경
20일 서울 광화문 세종홀에서 열린 제34회 보령의료봉사상 시상식에서 추무진 대한의사협회 회장과 김승호 보령제약그룹 회장이 대상 수상자인 김임 원장에게 상패를 전달하고 있다. ⓒ의협신문 김선경

"대한민국의 봉사하는 의사들을 응원합니다."

국내 최고 권위의 보령의료봉사상이 인술로 인류에 헌신하는 의사를 찾아 올해로 34번째 시상식을 개최했다. 

올해 보령의료봉사상 대상은 김임 원장(전주 김임신경정신과의원), 본상은 정찬의 원장(세종 정비뇨기과의원), 예리코클리닉봉사회, 박향준 가천의대 교수(길병원 피부과)에게 돌아갔다.

대한의사협회와 보령제약은 20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제34회 보령의료봉사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참된 의료인에 대한 존경의 뜻을 표했다.

지난 1985년 의협신문과 보령제약이 공동으로 제정해 34년째 매년 수상자를 선정하고 있다. 제1회 수상자인 故 유일성 원장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총 159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임 대상 수상자 ⓒ의협신문 김선경
김임 대상 수상자 ⓒ의협신문 김선경

제10회까지는 수상 대상자를 벽지, 낙도, 오지 등에서 의료봉사 활동을 펴는 의사를 대상으로 국한했지만 11회부터는 의료봉사로 국한돼 있는 개념을 진료 외에도 교육·문화·육영·체육·문학·예술·사회단체·의사단체 활동까지 확대해 수혜의 폭을 넓혔다.

특히 이번 시상식부터는 대상 상금이 기존 3000만 원에서 5000만 원으로 증액해 그 규모가 커졌다.

대상 수상자인 김임 원장은 1964년 전남의대 의예과 시절부터 54년 동안 무의촌 의료봉사, 해외 의료봉사, 경제적 후원, 정신건강 치유 등 시대의 변화에 따른 다양한 의료봉사 활동을 진행해 왔다.

ⓒ의협신문 김선경
제34회 보령의료봉사상 수상자들. ⓒ의협신문 김선경

이 같은 활동으로 2015년에는 정신보건의 날 보건복지부 장관상, 2016년에는 장미회 30년 무료진료 활동 공로패, 지난해에는 한국 생명의 전화 연맹 생명사랑 대상을 30년 봉사로 수상한 바 있다.

김임 원장은 수상 소감으로 "이 자리에 서 있는 저는 평범한 의사이며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중 한명이다.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평범한 의사로서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그럼에도 오늘의 수상은 기적 같은 행운"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간 봉사를 계속 이어갈 수 있었던 것은 가족들의 커다란 헌신과 협조 덕이다. 동반자인 아내에게 이 상을 기쁘게 넘겨주겠다"며 "앞으로도 따스한 마음을 품고 열심히 살아가겠다"고 전했다.

ⓒ의협신문 김선경
ⓒ의협신문 김선경

본상을 수상한 정찬의 원장은 1995년 조치원에서 개원한 후 23년 동안 지역사회 이웃들을 위해 다양한 나눔 활동을 지속하고 2004년 이후 CMN 팀장으로 해외에서 의료봉사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또다른 본상 수상자인 박향준 교수는 1997년부터 21년 동안 매주 월요일 경기도 의왕시 한국한센복지협회 부설의원 재건 및 성형 담당 위촉 의사로서 한센병 환자의 몸과 마음을 치료해 왔다.

예리코클리닉봉사회도 본상을 수상했다. 예리코클리닉봉사회는 2003년부터 15년 동안 춘천의 의사·간호사·약사·통역봉사자 등이 매월 1회 포천 가산이주노동자센터에서 외국인 근로자 대상 무료 진료를 이어왔다.

ⓒ의협신문 김선경
추무진 대한의사협회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의협신문 김선경

박능후 보건복지부장관의 축사를 대독한 이기일 의료정책관은 "불모지였던 우리 의료를 선진국 수준까지 높여온 의료인들의 헌신과 노력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정부에서는 국민 생명과 환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고 있다. 이에 지난해 8월에는 건보 보장성강화 정책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어 "문 대통령은 의료계가 환자가 모두 만족하는 좋은 의료제도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의료계에 손실이 발생하지 않도록 적적수가를 보전하고 의사들이 진료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의협신문의 발행인인 추무진 의협 회장은 "이 땅에 더 밝고 건강한 의료봉사 문화를 자리잡게 하기 위해 의료취약지에서 헌신적인 인술로 사랑을 베푸는 의료인과 의료재단을 발굴하고 그 뜻을 기리기 위해 보령의료봉사상이 제정됐다"며 "이 기회를 빌려 어려운 여건 속 참 의료를 이어가는 수상자들에게 존경의 뜻을 표한다"고 전했다.

또 "수상자들의 뜻이 지속적으로 발전돼 후배들이 귀감으로 삼을 수 있길 바란다. 보령의료봉사상이 더욱 권위 있는 상으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은선 보령제약 회장은 "자신의 희생을 감내하고 참된 의료인상을 제시하는, 봉사의 소중함 일깨워준 그간의 수상자들을 만나는 일은 우리 사회의 등불, 삶에 온기를 더하는 소중한 순간이었다"며 "올해도 4명의 수상자와 새로운 소중한 인연이 만들어졌다"고 말했다.

ⓒ의협신문 김선경
김은선 보령제약 회장. ⓒ의협신문 김선경

이어 "그들의 공적과 희생을 상으로 대신할 수 없다"면서도 "보령은 그들의 귀한 뜻을 이어나가고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아름다운 길을 함께 걷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내빈으로는 이기일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관, 주수호 전 의협 회장, 김동순·나현·박경아·신형균·오현숙·유희탁·이종구·조유영·김철수 의협 고문, 노만희 대한개원의협의회 회장. 김봉옥 한국여의사회 회장. 이향애 여의사회 차기 회장. 조종남 서울 YWCA 회장, 김창휘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원장, 정남식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원장, 이영성 한국보건의료연구원장, 김록권 의협 의료배상공제조합 이사장, 갈원일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 직무대행, 박연준 의학신문사 회장, 이상석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 상근부회장, 김영창 한국의학교육평가원 원장 등이 참석했다.

또한 역대 수상자들도 대거 참석해 새로운 수상자에게 박수를 보냈다.

ⓒ의협신문 김선경
ⓒ의협신문 김선경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기사속 광고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로 본지 편집방침과는 무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