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범 전남의대 교수(전남대교병원 피부과)가 17일 서울대병원 의생명연구원 강당에서 열린 제15차 학술대회 및 정기총회에서 대한여드름학회장에 취임했다. 임기는 2020년 3월까지 2년.
대한여드름학회는 피부질환인 여드름 및 안면 홍조·지루성 피부염·화농성 땀샘염 등 피지샘 분야의 기초 및 임상을 연구하는 전국 의사들의 학술단체.
2004년 3월 출범, 매년 학술대회와 연수강좌를 개최하고 있으며, <대한여드름학회지>와 소식지를 발행하고 있다.
이지범 신임 학회장은 1989년 전남의대를 졸업하고, 2000년 전남대 대학원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전남대병원 피부과에서 전공의과정을 거쳐 1998년 전문의 자격을 취득했다.
전주예수병원 피부과장을 역임하고, 2001년 전남의대 피부과학교실에 부임했다. 일본 구루메의대·미국 NIH·미국 미주리 Health Care Hospital에서 연수했다. 현재 전남의대 피부과학교실 주임교수와 전남대병원 피부과장을 맡고 있다.
대한피부과학회 학술위원·고시위원·신의료기술위원·교육위원을 역임하고, 기획정책이사를 맡고 있다. 대한의진균학회 이사장·대한여드름학회 총무이사로 활동했으며, 현재 대한레이저학회 이사·대한미용피부외과학회 부회장·대한피부과학회 교과서 편찬위원장을 맡고 있다.
SCI 및 SCI-E 논문 105편을 발표했다.
이지범 신임 회장은 "가장 흔한 피부질환 중 하나인 여드름에 대한 연구와 치료를 더욱 활성화 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회원간 활발한 소통과 화합을 통해 학회가 국내외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취임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