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위한 바른 소리, 의료를 위한 곧은 소리
updated. 2024-04-25 14:25 (목)
세계 최고 인터벤션학회서 제환준 교수 라이브시술 생중계

세계 최고 인터벤션학회서 제환준 교수 라이브시술 생중계

  • 이정환 기자 leejh91@doctorsnews.co.kr
  • 승인 2018.03.16 16:39
  • 댓글 0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밴드
  • 카카오톡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대병원 영상의학과·혈관외과, 총 4건의 인터벤션 라이브 시술 홍콩으로 생중계
대퇴동맥·동정맥루 협착질환 환자에 약물코팅풍선카테터, '루토닉스(Lutonix)' 시술

‘LINC AP 2018’에서 서울대병원 제환준 교수 라이브시술 생중계 장면.
‘LINC AP 2018’에서 서울대병원 제환준 교수 라이브시술 생중계 장면.

서울대병원 영상의학과 제환준 교수팀은 13∼15일까지 홍콩에서 열리는 'LINC Asia-Pacific 2018(아태지역 말초혈관질환 인터벤션학회)'에서 총 4건의 인터벤션 라이브 시술을 선보였다고 15일 밝혔다.

'LINC Asia-Pacific 2018'는 국제 인터벤션 학회인 'LINC'의 아태지역 학회로, 매년 수 백 여명의 국제 의료진 및 다국적 혈관치료기구 회사들이 대거 참석해 혈관질환 관련 인터벤션 치료와 시술법을 공유한다. 올해는 한국·독일·중국에서 각각 라이브 케이스를 선보였다.

서울대병원 영상의학과 제환준·허세범 교수팀과 혈관외과 민승기·안상현 교수팀은 13일 서울대병원에서 대퇴동맥(SFA) 협착 질환에 대한 인터벤션 치료법을 라이브 시술로 선보였다.

이어 14일에는 장골동맥(Iliac)·대퇴동맥(SFA)·중심정맥(CV) 협착질환에 대한 3건의 인터벤션 라이브 시술을 추가로 진행했다.

제환준 교수는 "해외 혈관질환 인터벤션 관계자들이 대거 모인 자리에서 국내 의료진의 앞선 기술력을 선보인 기회가 주어져 기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말했다.

또 "총 4건의 라이브 시술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었던 것은 영상의학과와 혈관외과 간의 협진 덕분"이라며 "서울대병원은 여러 과별 협진시스템으로 최선의 치료법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라이브 시술은 서울대병원 현장에서 생중계 하고, 홍콩에서 수 백 여명의 의사들이 이를 참관하면서 큰 주목을 받았다. 특히 실시간으로 진행하는 시술에서 약물코팅풍선카테터 '루토닉스(Lutonix)'가 사용되며 관심을 끌었다.

지난 2015년 10월 보험 적용 승인을 받은 이후 국내 환자에게 널리 쓰이고 있는 바드코리아의 '루토닉스'는 미국에서 최초로 FDA승인을 받은 말초혈관질환 약물코팅풍선카테터로, 우수한 임상적 예후로 새로운 치료옵션으로 평가 받고 있다.

* 인터벤션 영상의학(Interventional Radiology)
영상의학과에서 사용하는 영상장비인 혈관조영장비, 투시장비, 초음파장비, 컴퓨터 단층촬영장비(CT), 자기공명영상장비(MRI) 등 유도 장치를 이용해 진단과 치료를 하는 의학분야이다.
피부에 작은 구멍을 만든 뒤 혈관, 혹은 기타 원하는 신체부위에 직접 카테터나 의료용 바늘을 넣고 의학 영상장비로 몸 속을 관찰하면서 치료한다.
과거 외과적 수술 방법을 대체하는 방법으로, 부분마취 상태에서 최소한의 피부를 절개하기 때문에 환자의 신체적 부담이 적다.
외과적으로 수술이 불가능하였던 환자도 수술을 시행할 수 있으며, 수술 시 출혈과 통증이 적기 때문에 회복기간과 입원 기간이 짧아, 의료비용이 적게 들고 환자의 만족도가 높다는 장점이 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 기사속 광고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로 본지 편집방침과는 무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