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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암환자 폐엽소매절제 로봇수술 첫 선
폐암환자 폐엽소매절제 로봇수술 첫 선
  • 송성철 기자 good@doctorsnews.co.kr
  • 승인 2018.03.15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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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용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로봇수술센터장
정진용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로봇수술센터장이 폐엽소매절제술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정진용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로봇수술센터장이 폐엽소매절제술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로봇을 이용해 폐암 환자의 폐기능을 최대한 살릴 수 있는 폐엽소매절제술이 선보였다.

정진용 가톨릭의대 교수(인천성모병원 로봇수술센터장·흉부외과)는 국내에서 처음 다빈치 로봇을 이용, 폐엽소매절제술에 성공했다고 15일 밝혔다.

폐는 해부학적으로 5개의 폐엽으로 구성되며, 기관지가 이를 연결하고 있다. 우측 폐는 상엽·중엽·하엽의 세개로, 좌측 폐는 상엽·하엽의 두개로 나뉜다.

폐암 초기라도 암이 기관지 가운데 있는 경우에는 다른 정상 폐엽도 완전히 잘라낼 수밖에 없어 수술에 성공해도 호흡이 불편하다.

정 교수는 로봇 폐엽소매절제술을 이용, 암과 근처 기관지만 절제하고,  폐엽은 다시 기관지에 붙여 환자의 폐기능을 최대한 보존했다고 설명했다.

정 교수는 "폐암의 위치와 환자 상태에 따라 수술법이 달라지겠지만 로봇을 활용한 폐엽소매절제술은 흉강경 수술보다 정밀하고 안전하게 치료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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