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섬유화 효과도 주목...국제 학술지 게재 승인
15일 신약개발기업 젬백스앤카엘에 따르면 SCI급 국제 학술지 <International Journal of Molecular Medicine> 편집팀이 최근 젬백스 신약 'GV1001'의 방사선 손상 보호와 항섬유화 효과를 입증한 미국 UCLA 연구팀 논문을 게재하기로 했다.
UCLA 연구팀은 정상인의 구강각화세포(normal human oral keratinocyte)에 방사선을 조사한 후 GV1001을 투여했다. 그 결과 GV1001 투여군의 세포증식 억제가 감소했다. 세포 형태는 보존됐으며 손상된 DNA의 회복이 활성화됐다. TGF-β 신호전달 물질의 활성도 억제됐다. 피부섬유화를 유도한 쥐에게 GV1001을 투여한 결과, 피부 섬유화 병변 두께가 현저히 줄었다.
연구팀은 "방사선에 피폭되면 DNA 나선 구조의 여러 단면이 절단된다. 이때 절단된 범위가 넓으면 DNA 복원이 일어나지 않아 암과 같은 질병이 일어난다"고 설명했다. 방사선 치료로 정상세포가 변형되는 것을 GV1001이 치료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GV1001이 방사선 손상에 의한 세포 증식 억제·변형을 막고 DNA를 회복시키는 효과를 증명했다"고 밝혔다.
젬백스앤카엘의 100% 자회사 '텔로이드'가 이번 연구를 지원했다. 1997년 샌디에이고에서 설립된 텔로이드는 DNA 관련 특허를 수십개 출원했다. 텔로이는 앞으로 미국 등에서 GV1001 글로벌 임상시험을 주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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