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위한 바른 소리, 의료를 위한 곧은 소리
updated. 2024-04-20 06:00 (토)
대한외과초음파학회, 바드 유방 생검 심포지엄 진행

대한외과초음파학회, 바드 유방 생검 심포지엄 진행

  • 이정환 기자 leejh91@doctorsnews.co.kr
  • 승인 2018.03.15 16:18
  • 댓글 0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밴드
  • 카카오톡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초음파 활용한 유방질환 진단·치료, 진공흡입생검 다양한 지견 공유
국내외 풍부한 경험 가진 의료진 강의, 유방질환의 치료 트랜드 소개

대한외과초음파학회는는 오는 17일 쉐라톤 서울 팔래스 강남호텔 지하1층 그랜드볼룸에서 '바드 유방생검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창립 5년 만에 회원수 1000명을 돌파하며 성장을 거듭, 초음파 분야 대표 학술단체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대한외과초음파학회는 대한외과학회 산하 분과학회로서 학술대회 이외에도 다양한 심포지엄을 개최하며 외과초음파 교육 및 연구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은 최소침습적 진공보조흡입 유방생검에 관한 외과와 영상의학과, 그리고 병리학적인 관점에서의 시술 장단점 등 다양한 주제로 프로그램이 구성됐다.

특히, 국내 진공보조흡입생검 사용 실태에 대 한 2년간의 설문조사 발표(민선영 교수·경희의대 외과)를 시작으로, 정위 및 MRI 유도하에서의 VABB 소개(장정민 교수·서울의대 영상의학과), 병리학적인 관점에서의 진공보조흡입생검의 장단점(신은아 교수·차의과대) 등의 내용이 다뤄진다.

한편 이번 심포지엄에 초청연자로 참석한 테일러 박사(Dr. Walton A Taylor)는 차기 미국유방외과학회 회장 자격으로 '침생검 후 조직마커가 수술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발표할 예정인데,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유방생검 시술 부위를 표시하는 조직마커 사용이 활성화 되어 있지 않은 상황이라 앞으로의 진료 방향에 대한 해법을 제시해주는 유익한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박일영 대한외과초음파학회장(부천성모병원 외과)은 "이번에 열리는 심포지엄을 통해 회원들이 최소침습적 유방생검의 최신지견을 공유하는 유익한 시간이 될것으로 생각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심포지엄 진행을 통해 더 많은 교육의 장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박해린 대한외과초음파학회 총무이사(강남차병원 외과)는 "최근 외과의사들이 초음파 기술을 진단 과정뿐만 아니라 수술 중에도 활용해 좀더 세밀하고 정확한 치료를 할 수 있게 됐다"며 "흔히 맘모톰으로 불리는 유방생검술에 있어 후발주자인 엔코(EnCor)등의 다양한 제품이 선보이면서 유방생검 기술도 계속 확대·발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방생검기기의 발달은 유방암 환자뿐만 아니라 유방섬유선종 등 양성유방종양의 치료와 처치에 있어 유방절제술의 비율을 줄이면서 환자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용어설명>
* 최소침습적 유방생검술
진공흡인 방식으로 병변이 의심되는 유방조직을 채취하는 방법으로 시술 시간이 짧고 외과적 절개술이 필요 없어서 시술 부위의 상처는 5mm 이하로 작고, 2∼3개월 후면 흉터가 거의 눈에 띄지 않는다. 진단에 있어 외과적 수술만큼의 높은 정확성을 자랑하며 최소한의 부분마취로 조직검사가 이뤄지기 때문에 시술 후 일상생활로의 복귀가 빠르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 기사속 광고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로 본지 편집방침과는 무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