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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계 지도자들, 광화문에 총집결하라"
"의료계 지도자들, 광화문에 총집결하라"
  • 이석영 기자 leeseokyoung@gmail.com
  • 승인 2018.03.15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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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비대위, 18일 전국의사 대표자대회 개최
"내달 전국의사 총궐기대회, 총파업까지 검토"
지난 2000년 6월 4일 과천청사 앞 광장에서 열린 '잘못된 의약분업 저지를 위한 전국 의사 결의대회'. 이날 전국에서 모인 의사 회원 약 4만여명은 의권 회복과 국민건강 보호를 외쳤다.
지난 2000년 6월 4일 과천청사 앞 광장에서 열린 '잘못된 의약분업 저지를 위한 전국 의사 결의대회'. 이날 운집한 의사 회원 약 4만여명은 의권 회복과 국민건강 보호를 외쳤다.

문재인케어 저지를 위해 의료계 지도자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대한의사협회 국민건강수호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이필수 / 이하 비대위)는 오는 18일 오후 13시 30분부터 서울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에서 문재인 케어 저지를 위한 전국의사 대표자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국 시도의사회 및 산하 시군구의사회 임원, 의협 산하 직역 단체 대표 약 1000여 명이 참석하는 이번 대회는 정부의 일방적인 예비급여제도 추진을 비판하고 문재인케어 저지를 위한 결의를 다지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이날 대회에선 제40대 의협회장 선거에 나선 추무진·기동훈·최대집·임수흠·김숙희·이용민 후보가 참석해 문케어 저지를 위한 의지를 표명할 예정이다. 외부 인사로 초청된 미래경영연구소 황장수 소장은 국민의 관점에서 문케어의 문제점을 지적한다.

지난 2000년 의약분업 사태 당시 정부 과천청사 앞에서 열린 전국의사 결의대회부터 작년 12월 광화문에서 열린 전국의사 총궐기대회까지 의료계 대규모 집회 현장을 담은 영상도 상영될 예정이다.

행사 끝에 이필수 비대위원장은 대통령과 국민에게 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이다. 준비 안 된 문재인 케어는 건강보험제도의 지속성은 물론 국민의 건강과 생명도 담보할 수 없는 만큼, 이제라도 의료전문가인 의료계와 함께 안정적인 의료제도를 만들어 가길 희망한다는 내용으로 알려졌다.

이 위원장은 "대표자대회 개최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예비급여를 철회하지 않을 경우, 차기 의협 회장과 협의해 오는 4월 29일 제2차 전국의사 총궐기대회를 강력하게 추진할 것"이라며 "전국의사 총파업 등 강경 투쟁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의협신문
궐기대회 프로그램 (자료 = 의협 비대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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