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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2024-03-29 15:21 (금)
3월 상장 제약사 정기 주주총회
3월 상장 제약사 정기 주주총회
  • 조명덕 기자 mdcho@kma.org
  • 승인 2003.05.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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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결산 7개 상장제약사의 올해 정기 주주총회가 5월 30일 일제히 개최된 가운데 지난해 매출은 12%, 영업이익은 110% 성장하는 등 영업실적이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동제약 등 7개사의 지난해 영업실적 집계 결과 매출은 6,556억1,100만원으로 전년 동기(5,804억5,900만원)에 비해 12.95%, 영업이익은 798억8,900만원으로 전년 동기(378억6,400만원)에 비해 110.99%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경상이익은 548억4,700만원으로 전년 동기(70억4,200만원) 대비 678.86%, 순이익은 전년에 22억8,200만원 적자에서 385억7,200만원 흑자로 전환됐다.

이같은 영업실적 호조는 일반의약품의 꾸준한 매출과 각 기업의 수익위주의 영업에 따른 것으로 풀이되고 있으며, 특히 일양약품의 경우 적자가 지속되고는 있으나 적자폭이 크게 감소, 전체 3월결산 제약사의 수익부문 증가를 이끌었다.
이에 비해 12월결산 상장제약사의 경우 매출은 12.51% 증가로 비슷했으나 영업이익의 경우 9.81% 증가하는데 그쳐 대비를 보였다.

이처럼 3월결산 제약사의 실적이 비교적 양호한 이유는 과거 부도 이후 워크아웃이나 화의가 진행 중인 제약사들의 실적이 꾸준히 개선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워크아웃에서 조기 졸업한 일동제약의 경우 매출 19.05%, 영업이익 9.96% 증가했으며, 화의가 진행중인 한일약품의 경우는 매출 15.24%, 영업이익 46.68% 증가했다.
한편 지난해 10월 1일 기업분할한 대웅 및 대웅제약은 집계에서 제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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