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료 역량 강화·안전한 병원 만들기" 강조
정재면 진료부원장·김유선 기획실장 등 발령장 

홍성우 신임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장이 2일 공식 취임했다.

이순형 학교법인 인제학원 이사장은 2일 서울백병원 백인제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홍성우 신임 서울백병원장에게 발령장을 수여했다.
 
홍성우 신임 서울백병원장은 "진료 역량을 높이고 안전한 병원을 만들겠다"면서 "효율적인 진료가 되도록 시스템을 개선하고 수술실 리모델링을 진행하고, 병원 안전 확보를 위해 취약한 점을 점검한 후 시설을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직원이 만족해야 환자들도 만족한다"고 밝힌 홍 병원장은 "노동조합을 포함한 모든 병원의 관계자와 항상 열린 대화를 통해 평생 일터로서 보람과 자긍심을 갖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홍성우 신임 서울백병원장은 1989년 서울의대를 졸업하고, 인제대 대학원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상계백병원에서 인턴을, 서울백병원에서 외과 레지던트 과정을 거쳐 전문의 자격을 취득했다.

1998년부터 서울백병원 외과에 부임, 2003년 미국 오하이오 클리블랜드클리닉에서 대장항문외과 연구강사로 연수했으며, 서울백병원 외과 책임교수·응급실장·부원장을 역임했다. 

이순형 인제학원 이사장은 △진료부원장 정재면 △기획실장 김유선 △학술부장 김우경 △내시경실장 문정섭 △비만센터소장 강재헌 △감염관리실장 황동희 △중환자실장 박이내 △국제진료센터소장 김우경 등 보직자들에게 발령장을 전달했다.

백기영 일산백병원 경리부장은 서울백병원 책임부서장에 겸직 발령했으며, 신임 간호부장에 홍명희 간호사를 임명했다. 

이순형 이사장은 2016년부터 2년간 서울백병원을 이끈 염호기 전 원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하며 그동안의 노고를 치하했다.

이순형 이사장은 "신임 보직자들이 갖고 있는 지혜와 능력을 발휘해 서울백병원이 새롭게 재도약하길 바란다. 신임 원장을 중심으로 의료진과 교직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간곡히 부탁한다"면서 "재단에서도 서울백병원의 발전을 위해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취임식에는 이순형 인제학원 이사장·김홍주 백중앙의료원장·백대욱 인제학원 본부장 등 보직교수·교직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송성철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