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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사회 제36대 강지언 회장 당선

제주도의사회 제36대 강지언 회장 당선

  • 최원석 기자 cws07@doctorsnews.co.kr
  • 승인 2018.03.04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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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사회 제53차 정기회원총회 열고 차기 회장 선거 실시
"의료계 어려운 시기…극복 위해 회원 단합과 화합 중요해"

제36대 제주도의사회 회장으로 당선된 강지언 현 수석부회장(가운데)이 당선증을 교부받고 기념사진을 찍고있다.ⓒ의협신문
제36대 제주도의사회 회장으로 당선된 강지언 현 수석부회장(가운데)이 당선증을 교부받고 기념사진을 찍고있다.ⓒ의협신문

제주특별자치도 의사들이 새 회장으로 강지언 연강정신과의원 원장(현 수석부회장)을 선택했다. 제주도의사회는 3일 제53차 정기회원총회를 열고 회원 직선제를 통해 제36대 회장을 선출했다.

2명의 후보가 나와 경선을 벌인 결과 강지언 당선인은 총 375표 중 291표를 얻으며 오는 4월부터 3년간의 회장직을 맡게 됐다. 이번 선거의 총 유권자는 570명으로 65.8%의 투표율을 보였다.

강지언 당선인은 조선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가톨릭대학교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서울성모병원·울산의대 서울중앙병원·계요병원 등에서 근무했으며 1999년 고향인 제주도로 돌아와 고신경정신과 공동원장을 거쳐 2005년 연강정신과의원을 개원했다.

2000년 제주도의사회 반장으로 의사회 활동을 시작해 2009년∼2012년 대한의사협회 중앙대의원, 2012년∼2015년 제주도의사회 법제이사를 역임했다.

2015년부터는 제주도의사회 수석부회장으로 이사진 조율과 유관기관 업무협조를 담당했다. 현재 의협 사회공헌위원회 위원과 국민건강수호 비상대책위원회 문케어 소위원회 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의사회 활동 외에도 제주의대 정신과 임상교수, 제주범죄피해자지원센터 의료분과 위원장, 제주교도소 교정협의회 의료분과 위원장, 제주일보 논설위원, 제주 통합건강증진사업지원단 위원, 보건복지부 중앙정신보건사업지원단 위원 등으로 활동해 왔다.

강지언 당선인은 소감으로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준 회원들의 지지에 진심을 담아 감사 인사를 드린다"며 "깨끗한 경선을 함께한 현용주 후보와 선거를 치르며 음으로 양으로 도와주신 여러 회원께 감사하다"고 밝혔다.

강지언 당선인은 ▲찾아가는 현안지원팀 ▲회원복지 특별사업팀 ▲간호인력수급 개선 위한 특별대책기구 구성 등을 담은 회원 권익보호와 ▲지역 보건의료정책팀 구성 ▲제주도의사회 의료봉사단 법인화 등의 전문가 집단으로서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다하는 의사회를 선거 공약으로 내세운 바 있다.

이에 대해 강지언 당선인은 "3년의 임기 동안 약속한 공약을 실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의사회원 반조직을 재정비하고 각 직역과 각과 동문회 등의 다양한 추천을 통해 집행부 조직을 구성해 회원들을 결집하겠다"고 전했다.

또 "지금 의료계는 정부의 일방적 문케어 정책과 한의사 의과의료기기 사용 입법시도 등으로 어느 때보다 어렵고 중요한 시점"이라며 "이 같은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의사회 회원들의 단합과 화합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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