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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의사회 이태연 원장 추대..."의협에 큰 목소리 내겠다"
동대문구의사회 이태연 원장 추대..."의협에 큰 목소리 내겠다"
  • 이승우 기자 potato73@doctorsnews.co.kr
  • 승인 2018.02.28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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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정총서 만장일치 선출...의협회관 신축기금 500만원 전달
추무진·임수흠 의협회장 후보, 지지 호소...김숙희 후보는 축전
<span class='searchWord'>동대문구의사회</span>는 27일 정기총회에서 이태연 원장을 만장일치로 신임 회장에 추대했다. 이 신임 회장은 서울시의사회는 물론 의협에도 뒤지지 않는 구의사회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의협신문
동대문구의사회는 27일 정기총회에서 이태연 원장을 만장일치로 신임 회장에 추대했다. 이 신임 회장은 서울시의사회는 물론 의협에도 뒤지지 않는 구의사회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의협신문

이태연 원장(날개병원장)이 동대문구의사회 신임 회장에 당선됐다.

구로구의사회는 27일 열린 제59차 정기총회에서 이 원장을 만장일치로 신임 회장에 선출했다.

이 신임 회장은 "이번 3월로 동대문구에서 개원한 지 15년이 지났다. 개원 당시 신입 회원 환영식이 기억나는데 구의사회장까지 하게 됐다. 전문과의사회 등 의료단체에서 총무, 간사 등 여러 직책을 맡고 있지만, 회장은 처음이라 떨린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지난 한 주 동안 상임이사진을 꾸리느라 고민이 많았는데 이사들이 직을 맡아 준다고 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서울시의사회는 물론 의협에도 큰 목소리는 내겠다. 서울시의사회와 의협에 뒤지지 않는 구의사회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의협신문
ⓒ의협신문

허성욱 현 동대문구의사회장은 "열심히 환자를 진료하면서도 의료정책에도 적극적으로 관심을 가져 제대로 된 의료전달체계를 만들어서 지혜로운 후배들에게 전해줬으면 한다"고 퇴임 인사를 했다.

이날 정총에서 동대문구의사회는 지난해 예산 8511만원보다 98만원 증액된 8609만원의 올해 예산안을 의결했다.

서울시의사회 건의 안건으로는 ▲의료전달체계 구체적 로드맵 수립 ▲적정수가 인상 ▲일차의료 활성화 방안 ▲의원 관리료 신설 ▲심평원 현지조사 등 개선, 심사실명제, 현지조사 사유 및 조사범위, 사유 등 사전 통보 등을 채택했다.

40대 의협회장 선거에 출마한 추무진 후보(현 의협회장, 기호 1번)·임수흠 후보(현 의협 대의원의장). ⓒ의협신문
40대 의협회장 선거에 출마한 추무진 후보(현 의협회장, 기호 1번)·임수흠 후보(현 의협 대의원의장). ⓒ의협신문

40대 의협회장 선거에 출마한 추무진 후보(현 의협회장, 기호 1번)·임수흠 후보(현 의협 대의원의장)는 직접 정총 현장을 찾아 한 표를 호소했다.

추무진 후보는 자신이 문재인 케어를 제대로 케어할 수 있는 유일한 후보라며 지난 4년간 의협회장으로서의 성과에 대한 평가를 당부했다.

그러면서 회무 연속성을 강조하고 ▲비급여 전면 급여화 및 총액계약제 기필코 저지 ▲진찰료 30%, 의원급 종별가산제 15% 인상 ▲다양한 만성질환 관리료, 복합진찰료 신설 ▲의약품 시판 후 조사 의원급 재개 ▲회원총회 도입 ▲의사 연금제 도입 등 공약을 제시했다.

임수흠 후보는 자신의 기호가 4번이라는 점을 강조하는 짧고 굵은 인사말로 지지를 호소했다.

임 후보는 "문재인 케어를 반드시 저지하겠다. 임수흠의 당선이 곧 회원들의 승리가 되도록 멋지게, 그리고 최선을 다해서 선거에 임하겠다. 기회를 달라"면서 "4번 타자 임수흠! 반드시 만루홈런 치겠다"고 외쳤다.

김숙희 후보는 윤석완 서울시의사회 부회장을 통한 축사를 통해 지지를 호소했다.

김 후보는 윤 부회장이 대독한 축사에서 지난 3년간 서울시의사회장으로서 얻은 성과들을 일일이 열거하며 준비된 후보임을 강조했다.

이어 "건보 보장성 강화 대책, 한방 의과의료기기 사용 허용, 3차 상대가치 개편, 전공의 교육 대폭 지원 등 현안에 목소리를 높여왔다"며 "의료계는 반복의 역사가 아닌 극복의 역사를 새롭게 써야 한다. 강력한 투쟁과 함께 정확한 논리와 추진력으로 정부와 정치권, 언론을 설득해야 한다"고 말했다.

ⓒ의협신문
ⓒ의협신문

한편 이날 허성욱 동대문구의사회장은 회원들을 대표에 추무진 의협회장에게 의협회관 신축기금 500만원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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