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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찬 신임 강서구의사회장 추대...처방료 신설 요구

김기찬 신임 강서구의사회장 추대...처방료 신설 요구

  • 최승원 기자 choisw@kma.org
  • 승인 2018.02.27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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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3479만원 예산 확정...강서구의사회 정총
이용민 의협 회장 후보 적절한 투쟁과 타협 약속

김기찬 강서구의사회 신임 회장
김기찬 강서구의사회 신임 회장

김기찬 서울시 강서구의사회 수석부회장이 41차 강서구의사회 정기총회에서 신임 회장에 투표없이 추대됐다. 1억3479만원의 2018년 예산안도 확정됐다.

강서구의사회는 27일 41차 강서구의사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추대된 김기찬 신임 회장은 "의협 회장 선거에 참여해 난국을 헤쳐나갈 적임자를 선출하자"고 제안했다. 이어 "강서구의사회 신임 집행부도 의협에 힘이 실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김기찬 신임 회장은 1990년 충남의대를 졸업하고 1998년부터 킴스미의원(구 김기찬비뇨기관)을 운영했다. 강서구의사회 재무이사와 수석부회장을 역임했다.

▲4년으로 연장된 이상지질혈증 검진 주기를 2년으로 환원 ▲처방료 신설 ▲서울시의사회장 선거 직선제 개정 ▲복약상담료 신설 ▲의료보호 환자의 재활의학과·정형외과 선택병원 지정 제한 철폐 등이 서울시의사회 건의안으로 채택됐다.

이날 임기를 마친 천상배 회장은 "회원들과 동고동락하며 의사회의 의미를 되새겼다"며 "새 집행부가 잘해낼 수 있도록 회원들이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현 의료계 현안에 대한 안타까운 심정도 남겼다. 그는 "비급여 전면 급여화란 기만적 목표 아래 강행되는 정부 정책이 의료계를 강타하고 있다"며 "의료계 수장을 뽑는 선거에 적극 참여해 난국을 돌파하자"고 말했다.

이용민 의협 회장 선거 후보(기호 6번)는 강서구의사회를 방문해 지지를 호소했다.

이용민 후보는 "의쟁투 시절부터 투쟁의 길 걸었다. 야권에서 투쟁도 하고 제도권에서도 일해봤다. 회장이 되면 죄측에는 투쟁성이 강한 분을 투쟁위원장으로 삼고 우측에는 경륜있는 분을 고문삼아 세대와 직역과 직능을 아우르겠다. 결정적인 순간에 책임을 미루지 않고 책임을 지겠다. 감옥 가야한다면 가겠다. 그렇다고 투쟁만 하겠다는 건 아니다.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할 때는 준비를 잘해 돌파구를 마련하겠다. 마음 한켠에 투쟁 유전자가 꿈틀거리고 있다. 또 다른 한 편에는 경륜이 있다. 무조건 투쟁만, 혹은 타협만 외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회장 결선투표제 도입 필요성도 제기했다.

이용민 후보는 "과반수 지지받는 회장이 되고 싶다. 그래야 회장이 힘을 갖는다. 의협 회장에 당선되면 당선자 신분으로 4월 정기총회에 참석해 의협 회장 결선투표제를 도입하겠다. 서울시와 부산시 등 한국에서 가장 큰 시도의사회가 아직 간선제 노름하고 있다. 회장이 되면 예외없는 직선제를 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의사협동조합 필요성을 주창해 경남·경기 의사협동조합이 만들어지는 계기를 마련했다. 의사협동조합을 만들어 앞으로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헬스케어 서비스사업을 가져와야 한다. 실질적으로 회원에게 도움되는 사업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41차 서울 강서구의사회 정기총회
41차 서울 강서구의사회 정기총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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