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과대 졸업생 55명·의전원 졸업생 49명 등 총 104명 학위 수여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이 지난 24일 오후 2시 의과대학 본관 유광사홀에서 '2017학년도 졸업식 및 히포크라테스 선서식'을 거행했다.
이날 제76회 의과대학 졸업생 55명과 제6회 의학전문대학원 졸업생 49명 총 104명의 졸업생이 학위를 수여받았으며, 내·외빈 및 학부모 400여명이 참석해 졸업생들의 희망찬 미래를 응원했다.
이홍식 의과대 학장은 "이제까지 남들보다 더 많은 시간을 배우고 익히는데 쏟고 수많은 시험과 평가 속에 어려운 시간을 보낸 우리 학생들이 오늘 의사로서 당당히 히포크라테스 선서를 하게 되어 매우 자랑스럽다"며 "앞으로 여러분 앞에 펼쳐질 배움의 기회 속에 더 많은 성취를 이루길 바라며 항상 깨어있고 시대를 선도하는 진정한 고대의대 졸업생이 돼주길 바란다"고 축하했다.
이기형 의무부총장은 "졸업생 여러분은 앞으로 의료계 4차 산업혁명과 미래의학을 선도할 고려대의료원의 주역이니 사명감을 가지고 분발해 주기를 당부한다"며 "끊임없이 공부하고 연구하며 늘 겸허한 마음을 가지고 생명의 위대함과 존엄함을 지키는 참된 의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졸업생 대표 배하은 학생은 졸업사를 통해 "졸업을 앞두고 불안한 것도 사실이지만 지난 6년, 4년간 기쁨과 슬픔을 함께해온 친구들을 생각하니 자신감이 생긴다"며 "항상 저희 졸업생 104명을 위해 각고의 노력을 해주신 교수님들과 가족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따뜻한 마음을 지닌 의사로서 학교를 빛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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