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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현택 소청과의사회장 재선 "의사연금제도 추진"

임현택 소청과의사회장 재선 "의사연금제도 추진"

  • 이석영 기자 leeseokyoung@gmail.com
  • 승인 2018.02.26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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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출마 투표 결과 90% 찬성 '압도적 지지'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 임현택 회장(횐쪽)은 23일 치러진 회장 선거에 단독 출마해 90% 찬성율도 재선됐다. 임 회장이 선거관리위원장으로부터 당선증을 전달받고 있다. 

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장이 재선에 성공했다.

임 회장은 23일 소청과의사회장 선거에 단독 출마해 유권자 2241명 중 1607명이 투표(71.71%)한 가운데, 찬성 1444표(90%), 반대 163표(10%)로 당선됐다.

임 회장은 "소청과 전문의들이  정부·국회·공단·심평원·식약처·지자체의 부당한 간섭없이 전문가 대접을 받고, 정당한 대가를 받으면서 일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기 위해 지난 2년간 온 힘을 다해 노력해왔다. 이번 선거 결과는 회원들이 집행부에 보내는 무한한 지지와 성원과 사랑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의사회 활동 과정에서 회원뿐만 아니라, 전체 의사들이 보건의료에 대해 전문가 대접을 받고 정당한 대가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왔다. 그 결과 전문과목을 막론하고 소청과의사회에 대한 수많은 지지와 성원이 있었고 소청과의사회 회원이 되고 싶다는 요구도 쏟아졌다"고 밝혔다.

임 회장은 "소청과의사회는 회칙을 개정해 소청과 이외 전문과목 의사들이 '특별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도록 해, 공무원의 부당한 갑질로부터 의사를 보호하고 의사들이 전문가의 자긍심을 느낄 수 있는 체계를 갖출 것"이라며 "이번 이대목동병원 사건을 계기로 교수·전임의·전공의에 대한 정당한 보호도 중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정회원에 교수·전임의를 포함하고 예비 회원에 전공의를 포함 시키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자신의 선거 공약인 '회장 월급 2000만 원' '평생연금'은 철회하고 의사 연금 제도를 만들어 회원의 노후를 제도적으로 보장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임 회장은 "의사 사회의 낡은 틀을 근본적으로 바꿀 수 있는 좋은 인재들이 의사 연금 제도를 통해 나올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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