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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다공증치료제 시장 확대 예상
골다공증치료제 시장 확대 예상
  • 조명덕 기자 mdcho@kma.org
  • 승인 2003.05.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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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수명의 연장 등으로 인해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골다공증 치료제 시장이 향후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인구의 고령화와 함께 1990년대 후반부터 부각되기 시작한 우리나라 골다공증 치료제 시장은 호르몬대체제(HRT)와 비스포스포네이트계열의 알렌드로네이트제제가 양분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의 경우 2001년에 비해 약 40% 성장한 약 465억원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세계적으로도 1999년 19억달러에서 지난해에는 42억달러를 기록, 급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HRT의 경우 갱년기와 함께 나타나는 여성 골다공증의 특성으로 인해 갱년기장애와 골다공증 예방을 겸해 투여되고 있는 가운데 골다공증 치료제 매출로 집계되지는 않지만 대규모 시장을 형성하고 있으며, 여성호르몬제에서 출발한 '에비스타'(랄록시펜 한국릴리)는 골다공증에 적응증을 승인받아 현재 매출규모 2위를 기록중이다.

현재 비스포스포네이트계열 약물로는 현재 '포사맥스'(한국MSD)를 비롯 '아렌드'(환인제약), '마빌'(유유)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모두 2세대 골다공증 치료제로 불리는 알렌드로네이트제제로 특허분쟁 등을 거쳐 3개 제품이 동시에 식품의약품안전청의 허가를 받은 바 있다.

6월 1일 출시되는 '악토넬'(리세드로네이트 한독약품/아벤티스파마)은 신속한 효과와 강화된 안전성 및 편리한 복용법을 바탕으로, 골 미세구조 유지 등 골의 질 개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제 3세대 골다공증 치료제로 알려져 있다.

1999년 스웨덴을 시작으로 미국 일본 등 세계 62개국에서 시판중이며, 국내에서는 올해 약 30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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