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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공협 송명제·조중현 집행부 '닻' 올려
대공협 송명제·조중현 집행부 '닻' 올려
  • 최원석 기자 cws07@doctorsnews.co.kr
  • 승인 2018.02.23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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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대·제32대 대공협 집행부 이취임식 개최
송명제 회장 "공보의에 대한 인식 변화시킬 의무 있어"
대공협 제31대 김철수 회장(왼쪽)이 제32대 송명제 회장에게 당선증을 전달하고 있다.ⓒ의협신문
대공협 제31대 김철수 회장(왼쪽)이 제32대 송명제 회장에게 당선증을 전달하고 있다.ⓒ의협신문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 송명제 회장·조중현 부회장 집행부가 닻을 올렸다.

대공협은 23일 대한의사협회 용산 임시회관에서 제32대 집행부의 취임식과 이전 집행부의 이임식을 진행했다.

새 집행부는 지난달 선거에서 45.7%의 득표율로 당선된 바 있다. 이에 임기 시작인 3월 1일에 앞서 이취임식을 진행한 것.

송명제 회장 당선자는 가톨릭관동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현재 전라북도 순창군 보건의료원에서 1년 차로 재직 중이다.

앞서 대한전공의협의회 18대, 19대 회장을 연임하며 전공의법 제정에 앞장서 성과를 거두며 공모의들의 표심을 이끌었다는 평가다.

이날 행사에서 송명제 차기 회장은 "지난 40년간 공보의는 도서산간 등 취약지에서 국민에게 의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 왔지만 국민의 인식은 잠깐 머물렀다 사라지는 동네 의사, 의료계에서는 잠시 휴식을 취하는 의사로 비춰졌다"며 "대공협은 이런 인식을 변화시킬 의무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 이 순간에도 공보의들은 취약지의 의료서비스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대공협은 공보의의 40년 숙원사업인 의무복무기간 단축을 위해 노력하겠다. 또한 공보의뿐 아니라 대한민국 의사 전체의 노고가 인정받도록 일선에 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임하는 김철수 회장은 "제30대 정책이사로 시작해 2년동안 대공협에서 일을 했다. 모든 일을 내려놓으니 속이 시원하기도 하다"며 "회장에 취임하며 내놓은 공약 중 업무장려금 인상 외에는 대부분 지켰다. 업무장려금 인상을 위해 관계 부처에 온 채널을 동원해 의견을 전달 해놓았다. 최종 4월 운영지침 개정에 업무장려금 인상이 포함될 수 있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날 이취임식에는 추무진 의협 회장과 임수흠 의협 대의원회 의장이 참석해 새로운 집행부의 취임을 축하했다.

추무진 회장은 "지난 집행부는 1년동안 공보의를 위해 최선을 다해 뛰어다니며 괄목할 성과를 냈다. 특히 공보의의 법제화와 복리증진, 농특법 개정안 발의 등은 모범이 되는 성과"라며 "송명제 신임 회장이 업무장려금 인상 등 뒷 일을 마무리 하는데 일조할 수 있도록 의협과 세종사무소도 노력하고 있다. 새 집행부의 건승을 빈다"고 전했다.

임수흠 의장은 "서울시의사회 회장으로 있을 당시부터 젊은의사협의체, 의대협·대공협·대전협이 네트워크 하는 모습을 긍정적으로 봐 왔다"며 "지금은 더욱 활성화된 것으로 알고 있다. 의대협부터 시작해 함께 정보를 공유하고 도우며 이어 가야 한다. 훗날 의료계에서 여러 일을 하는 것은 갑자기 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대공협의 무궁한 발전을 바란다"고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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