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승기 은평구의사회장 선출…"신바람 의사회" 약속
정승기 은평구의사회장 선출…"신바람 의사회" 약속
  • 이정환 기자 leejh91@doctorsnews.co.kr
  • 승인 2018.02.22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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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 만장일치로 추대… 새해 예산 1억 1696만 9402원 의결
김숙희 의협회장 출마 후보자, "의협 개조 및 회원 자존감 회복" 강조
정승기 원장이 제38차 은평구의사회 총회에서 신임 회장으로 만장일치로 선출됐다.
정승기 원장이 제38차 은평구의사회 총회에서 신임 회장으로 만장일치로 선출됐다.

정승기 원장(정승기정형외과의원)이 신임 서울시의사회 산하 은평구의사회장에 선출됐다.

정승기 원장은 22일 오후 7시 은평구의사회관에서 열린 제38차 정기총회에서 회장 후보에 단독으로 출마, '신바람 나는 의사회'를 만들겠다는 공약을 내걸고 회원 만장일치로 신임 회장에 당선됐다.

정승기 신임 회장은 "지금까지 선배들이 이뤄놓은 전통을 존중하고, 회원들의 권익 증진과 회원 친목을 증진시키는 신바람 나는 의사회를 만들도록 상임 이사들과 함께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이를 위해 ▲동호회 활동을 강화하고 지원해 의사회가 치유하는 모임이 될 수 있도록 하고 ▲각종 행사에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리펀딩 시스템과 같은 혁신적인 참여 방안을 마련 ▲의사회 재정안정과 회원들의 권익 증진을 위한 수익사업 모색 ▲저수가로 인한 경영 한계점에 도달한 회원들의 아픔이 조금이나마 보듬어질 수 있도록 공공의료 일차의료 활성화 등 회원들의 권익 증진에 노력 ▲관내 공공의료기관과 협조해 취약계층 진료에 참여해 의사회 위상을 제고 등을 실천방안으로 제시했다.

정 신임 회장은 "현재 의료계는 단일 건강보험체계 하에서 지속되는 저수가 구조로 힘들어하고 있으며, 비급여의 전면 급여화 정책으로 인해 필수 보험진료를 하고 있는 대다수 동네의원들이 경영의 한계점에 도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앞으로도 의료계 안과 밖에서 많은 시련이 있을 것이고, 의료환경도 많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구의사회는 이러한 흐름을 무조건 거부하는 것도 한계가 있지만 회원들에게 큰 피해가 없이 경영개선에 도움이 될수 있는 실용적인 방안을 찾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은평구가 시범사업으로 참여하고 있는 지역사회 일차의료 시범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내과계열의 경영난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기대했다.

총회에 앞서 진행된 1부 행사에서는 임기를 마치는 김기창 은평구의사회장이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도와준 회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 평회원으로 돌아가 은평구의사회 발전을 위해 열심히 도와주겠다"고 말했다.

김숙희 대한의사협회 회장 출마 후보자가 "의사들이 자존감을 갖고 살아갈 수 있도록 의협을 개조하겠다"고 말했다.
김숙희 대한의사협회 회장 출마 후보자가 "의사들이 자존감을 갖고 살아갈 수 있도록 의협을 개조하겠다"고 말했다.

김숙희 서울시의사회장도 축사에서 "의사들이 자존감을 갖고 의사답게 살 수 있도록 대한의사협회 회장 선거에 출마하게 됐다"며 "국민들로부터 신뢰 받고, 회원들로부터도 신뢰를 받는 강한 의협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또 "의과대학을 졸업하는 후배들이 10년후에도 내가 왜 의사가 되었는가라는 실망을 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회장은 "그동안 서울시의사회장을 지내면서 회원들이 원하는 것을 이루기 위해 힘써왔다"며 "회원들이 저수가로 인해 고통받지 않고, 병원 내에서 폭력을 더 이상 당하지 않도록 국회와 정부에 올바른 정책을 건의할 것이고 해결방안도 제시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또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사망사건을 보면서 의사들이 모든 책임 지는 것을 보고 마음이 아팠다"며 "의협이 전문가단체로서 목소리를 제대로 낼 수 있도록 잘못된 구조를 개조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밖에 "현행 의료관련법에는 악법조항이 4가지가 있는데, 이러한 부분을 개선하기 위해 회원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국회에서 법이 개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의협 회장에 당선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하기 때문 공약을 제시하는데 매우 조심스럽다"며 "실현 가능성이 높은 공약을 내걸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뻥약'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의협신문
ⓒ의협신문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2018년 새해 예산 1억 1696만 9402원을 의결하고, 신임 감사로 김영호 회원·김병인 회원을 각각 선출했다.

또 새해 주요 사업을 ▲의사윤리 확립으로 참신한 의사상 부각에 노력 ▲지역사회 발전에 적극 참여 ▲동호회 모임 활성화 ▲자율지도 강화(무면허 의료행위, 허위진단서 발급, 비도덕적 의료행위, 의료폐기물 부당처리행위 등) ▲의료사고 방지 및 수습 ▲불합리한 의료제도 개선 ▲건강보험수가 현실화 ▲회비 납부 강화 ▲의료기관 조세부담 인하 추진 ▲왜곡된 의약분업 시정 강력 추진 ▲보건소 일반 진료 확대 억제 ▲주치의 제도에 대한 대책 추진 등을 의결했다.

특히 서울시의사회 건의안건으로 ▲직원관리를 위한 노무관리 간편 매뉴얼 제작요청(5인 미만, 5인 이상 사업장으로 나누어 항목별로 알기 쉽게 제작 요망) ▲복약지도료 신설요청(진료시 환자에게 약복용 주의사항 및 특히 흡입제 사용시 환자가 알아야 할 사항 등 지도에 따른 복약지도료가 신설돼야 한다) ▲응급환자 발생시 119에 구급차요청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소방법에 의료기관에서 호출은 응급이 아니라고 되어 있는데 최소한 의원급에서의 호출은 불편함이 없도록 해야 한다)를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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