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고용승계 복리후생 유지 약속
한국콜마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매물로 나온 국내 매출액 기준 10위 제약사 CJ헬스케어를 인수했다고 20일 공시했다. 인수가격은 1조3100억원.
한국콜마는 이번 CJ헬스케어 인수를 통해 10위권내 국내 헬스케어 전문기업으로 단숨에 올라설 전망이다. CJ헬스케어는 지난해 매출 5368억원, 영업이익 750억원을 기록했다.
윤동한 한국콜마 회장은 대웅제약 부사장 출신으로 제약산업에 대한 진출 의지가 큰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CJ헬스케어 인수과정에서 윤 회장의 의지가 중요하게 작용한 듯 보인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사모펀드(PEF) 자회사 '미래에셋PE'와 스틱인베스트먼트, H&Q 코리아 등이 한국콜마와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한국콜마측은 이번 인수와 관련해 CJ헬스케어 직원의 고용을 5년간 보장하고 현재와 같은 복리후생 수준을 유지해주기로 약속했다.
저작권자 © 의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