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4% 득표 43.6% 득표한 엄철 후보 제쳐
반모임 활성화·의료분쟁 지원 등 공약 발표
백진현 전북의사회 대의원 의장이 56.4% 득표율로 전북의사회 첫 직선 회장(38대)에 당선됐다.
전북의사회는 13일 오후 7시부터 우편투표를 개표한 결과 952표 중 엄철 후보가 43.6%(415표), 백진현 후보가 56.4%(537표)를 얻었다고 오후 10시쯤 발표했다. 무효는 30표로 집계됐다.
백진현 당선자는 전북의대를 졸업하고 도립 군산의료원장을 역임했다. 군산시의사회장을 지냈다.
현 전북의사회 대의원회 의장을 맡고 있다. ▲반모임 활성화 ▲전북의사회 역사 정리 ▲의료분쟁·노무관리 등 지원 ▲전북의사회 회관 이전 등을 공약으로 발표했다. 이번 전북의사회 선거는 전북 전·현직 군산시의사회장간의 대결로 관심을 모았다.
현 전북 대의원회 의장인 백진현 후보의 우세가 점쳐지는 가운데 현 군산시의사회장인 엄철 후보는 현지조사·현지실사 저지 등의 공약으로 표심을 공략했지만 백 당선자의 벽을 넘지 못했다.
백진현 당선자는 "대의원회 의장과 정관규정개정특별위원, 전북의사회 운영위원 등을 역임하며 배운 노하우를 전북의사회 역량 발전을 위해 쏟겠다"고 밝혔다.
3월 24일 열릴 전북의사회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취임식이 열린다. 임기는 4월 1일부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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