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조사 저지·의료분쟁 노무관리 지원 등 공약
전북의 13일 당선 확정...전현직 군산시 회장 대결
엄철 군산은혜산부인과 원장(기호1번 57세)과 백진현 전북의사회 의장(기호2번 64세)이 첫 직선 전북 의사회장 후보로 나섰다.
군산시의사회 전·현직 회장간의 대결구도라는 점이 눈길을 끈다. 전북의사회는 13일 우편투표 결과를 집계해 당선자를 확정한다. 온라인 투표는 채택하지 않았다.
엄철 후보는 ▲현지조사·현지실사 저지 ▲'문케어'로 인한 의료수가 원가보전 요구 ▲전북의사회 전 회원 총회 정례화 ▲전북의사회 대의원운영위원회와 협의체 구성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백 후보는 ▲반모임 활성화 ▲전북의사회 역사 정리 ▲의료분쟁·노무관리 등 지원 ▲전북의사회 회관 이전 등을 공약으로 발표했다.
엄철 후보는 전북의대를 졸업하고 전북의사회 부회장과 감사·재무를 역임했다. 군산시의사회 회장과 부회장·감사·총무를 거쳤다. 군산은혜산부인과를 운영하고 있다.
백진현 후보는 전북의대를 졸업하고 도립 군산의료원장을 역임했다. 군산시의사회장을 지냈다. 현 전북의사회 대의원회 의장을 맡고 있다.
엄철 후보는 "문케어 맞서 우리는 새로운 결심이 필요하다"며 "의권을 확립하고 회원 간 결속을 다져 의료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백진현 후보는 "대의원회 의장과 정관규정개정특별위원, 전북의사회 운영위원 등을 역임하며 배운 노하우를 전북의사회 역량 발전을 위해 쏟겠다"고 밝혔다.
새 회장 임기는 4월 1일부터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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