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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노피, 한미 당뇨치료 바이오신약 병용 임상 추진
사노피, 한미 당뇨치료 바이오신약 병용 임상 추진
  • 최승원 기자 choisw@kma.org
  • 승인 2018.02.07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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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저 인슐린과 메트포르민 병용 임상 3상 추진
한미 GLP-1 유사체 글로벌 신약 가능성 높아져

사노피아벤티스가 7일(미국 현지시각) 2017년 4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한미약품에서 지난해 기술수입한 당뇨 치료 바이오신약 에페글레나타이드의 새로운 임상 3상 시험을 2건 추가한다고 발표했다. 추가된 임상 3상은 에페글레나타이드와 기저 인슐린의 병용 연구와 에페글레나타이드와 메트포르민을 병용하는 연구 2건이다.

에페글레나타이드와 기저 인슐린 병용연구는 인슐린의 단점으로 꼽히는 체중증가 부작용과 저혈당의 부담을 에페글레타이드와 병용할 경우 얼마나 덜어줄 수 있느냐가 관심이다. 메트포르민 병용요법은 대조약인 글로벌 치료제 '트루리시티'와 효능을 비교하는 임상시험이다.

기저 인슐린 병용연구는 GLP-1 치료제와 인슐린 조합이라는 당뇨 치료의 최신 트렌드를 고려한 임상시험으로 보인다. 에페글레나이타이드가 인슐린의 부작용인 체중증가와 저혈당 쇼크를 다른 글로벌 GLP-1 계열만큼 잡아 준다면 에페글레타이드의 글로벌 신약 가능성은 커진다.

메트포르민은 최근 당뇨치료제의 기본적인 처방으로 통하는 만큼 좋은 임상결과는 에페글레나이타이드의 광범위한 처방을 담보할 수 있다.

권세창 한미약품 대표이사 사장은 "에페글레나타이드의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하기 위한 다양한 임상이 진행될 예정"이라며 "2021년 FDA 시판허가 신청을 계획대로 하기 위해 파트너사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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