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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의학회·병협 등 13개 단체, '의학교육' 발전 한 목소리
의협·의학회·병협 등 13개 단체, '의학교육' 발전 한 목소리
  • 최원석 기자 cws07@doctorsnews.co.kr
  • 승인 2018.02.01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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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학교육협의회 '한국 의학계 미래 전략 포럼' 개최
의학 교육 관련단체 모두 모인 국내 첫 포럼…'새 지평'
의학교육 관련 13개 단체가 모인 <span class='searchWord'>한국의학교육협의회</span> 주최 '한국 의학계 미래 전략 포럼'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의협신문 김선경
의학교육 관련 13개 단체가 모인 한국의학교육협의회 주최 '한국 의학계 미래 전략 포럼'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의협신문 김선경

한국 의학 교육의 새 지평을 열 수 있을까.

1일 한국의학교육협의회가 주최하고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가 주관한 '한국 의학계 미래 전략 포럼'에는 국내 의학 교육과 관련된 단체가 한국의학교육협의회라는 이름으로 모두 모였다.

이번 포럼은 의교협 회원단체가 모여 국내 의학교육의 문제와 나아갈 방향을 고민하는 첫 자리로 마련됐다.

의교협은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대한의학회,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 한국의학교육학회, 대한개원의협의회, 대한기초의학협의회,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 의학교육연수원, 수련환경평가위원회, 국립대병원장협의회, 사립대학교의료원협의회, 한국의학교육평가원 등 13개 단체를 회원으로 두고 있다.

그간 각 단체장들이 모이는 자리는 있었지만 이번 포럼과 같이 한 가지 주제에 대해 다 같이 논의하는 자리는 처음이다.

이날 포럼에는 추무진 의협 회장, 임영진 병협 부회장 겸 정책위원장, 이윤성 의학회장, 노만희 대개협 회장, 한희철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 이사장, 이혜란 수련환경평가위원장, 김영창 한국의학교육평가원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첫 자리인 만큼 이날 각 단체는 조직의 역할과 주요 사업, 그간의 성과, 의학 교육 발전을 위한 방향성을 소개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이어 한희철 이사장의 '한국 의학계 미래 전략, 왜 필요한가?', 박소라 인하의대 학장의 '한국의 의학연구 환경', 전우택 한국의학교육학회 총무이사의 '미래 의학교육의 방향' 등에 대한 주제발표와 '국민건강을 위해 우리가 나아갈 길'에 대한 종합 토론이 진행됐다.

김나영 의협 학술이사가 연수교육시행평가단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의협신문 김선경
김나영 의협 학술이사가 연수교육시행평가단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의협신문 김선경

이날 의협의 연자로 나선 김나영 의협 학술이사는 '대한의사협회 연수교육시행평가단 활동 보고 및 평생교육'에 대해 소개했다.

발표에 따르면 연수교육시행평가단은 연수교육기관에 대한 평가와 해당 기관의 발전을 위한 자문과 정도 관리를 통해 회원의 전문가적 자질 유지와 평생교육의 질 향상을 추구하기 위해 2014년 12월 출범해 현재 연수교육기관은 332개에 달한다.

김나영 이사는 시행평가단의 주요 추진사업으로 ▲연수교육 프로그램 기획 및 개발 ▲연수교육 실태조사 ▲연수교육 프로그램 기획, 개발 및 보급 ▲KMA교육센터 개편 ▲부실 교육기관의 행정처분 강화 ▲현장점검 등 지도 감독 ▲온라인 교육관리 ▲현장점검팀 구성 및 발대 등을 꼽았다.

또한 연수교육기관 재지정을 위한 판정지침 가안도 소개했다.

김나영 이사는 "연수교육시행평가단은 평생교육을 화두로 삼고 진행하고 있다"며 ▲면허갱신 기준을 매년 8평점 이상으로 변경하는 방안 고려 ▲각 직역에 맞는 다양한 교육프로그램 개발 ▲다양한 평점 부여 방안 개발 등을 제언했다.

이날 포럼을 주도한 한희철 이사장은 "각 단체가 서로에 대해 잘 몰랐다. 와서 들어보니 서로 중복되는 역할을 하고 있기도 했다"며 "그간 의학교육과 의학연구의 문제가 무엇인지에 대해 의료계 내에서 함께 고민하고 토론하지 않았다. 향후 위원회를 구성해 정기적인 의학교육 발전을 위한 논의를 진행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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